- 청춘을 위로한 음악 축제…'사운드베리 페스타'가 남긴 뜨거운 여운
- 입력 2026. 07.20. 14:24:10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올여름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사운드베리 페스타 '26'이 지난 18~19일 양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감성 싱어송라이터부터 록, 밴드, 인디, J-POP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만들었다.
'사운드베리 페스타 '26'
올해 페스티벌에는 총 26팀의 아티스트가 출연했다. 첫째 날에는 하현상, 최유리, 멜로망스, 데이먼스 이어를 비롯해 씨엔블루, 하이파이유니콘, 한요한 등이 무대에 올라 감성과 밴드 사운드를 오가는 공연을 선보였다.
둘째 날에는 이승윤, 쏜애플, 리도어와 일본 밴드 초큐메이(ChoQMay), 메가 신노스케(Mega Shinnosuke), 한로로 등이 무대를 이어가며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둘째 날 FRESH 스테이지의 마지막을 장식한 한로로의 공연은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로로는 대표곡 '사랑하게 될 거야', 'O+O', '입춘'은 물론 신곡 '너와 나'까지 쉼 없이 이어지는 세트리스트로 관객들과 호흡했다.
무대에 오른 한로로는 "일요일 저녁까지 함께 즐겨줘서 감사하다", "뛸 준비 됐냐", "청춘들아, 어항 깨부수자" 등을 외치며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고, 특유의 자유로운 무대 매너로 공연장 곳곳을 누비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공연장을 가득 메운 떼창이었다. 관객들은 공연 내내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한로로의 무대에 화답했고, 아티스트와 관객이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며 하나의 무대를 완성했다. 음악을 통해 서로를 위로하는 순간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고, 공연이 끝난 뒤에도 긴 여운이 이어졌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한쪽 스테이지에서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다른 스테이지에서는 리허설과 사운드 체크가 이어져 일부 구간에서는 소리가 겹치며 공연 몰입을 방해하기도 했다. 또한 실내 공연임에도 많은 관객이 몰리면서 공연장 내부의 체감 온도가 상당히 높아 더위와의 싸움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다양한 장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구성과 아티스트들의 완성도 높은 라이브는 이번 페스티벌의 강점으로 남았다. 특히 한로로의 무대는 청춘을 향한 메시지와 관객들의 뜨거운 떼창이 어우러지며 '사운드베리 페스타 '26'을 대표하는 순간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