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이관개방증 악화→9월 고양콘 취소·정규 6집 일정 조정 [공식]
입력 2026. 07.20. 18:39:32

아이유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가수 아이유가 귀 질환 악화로 인해 9월 예정됐던 고양 스타디움 공연과 정규 6집 발매 일정을 연기한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와 아이유는 최근 귀 상태가 공연을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중한 논의 끝에 올해 9월 예정됐던 고양 스타디움 공연을 포함한 이후 공연 일정과 정규 6집 앨범 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가 겪고 있는 증상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상태는 아니다”라며 “팬 여러분께 최상의 컨디션으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앨범과 공연 일정은 추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안내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유 역시 팬 소통 플랫폼 베리즈를 통해 직접 장문의 글을 남기며 심경을 전했다. 그는 “최근 고민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이제는 이야기해야 할 타이밍인 것 같다”라며 “이번 9월에 예정됐던 고양 스타디움 콘서트는 결과적으로 진행하기 어렵게 됐다”라고 밝혔다.

아이유는 오래전부터 앓아온 이관개방증 증상이 최근 들어 악화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최근 들어 고질적이었던 이관개방증 증세가 악화되고 있다. 관리도 하고 신경도 쓰고 있지만 날씨 영향도 있는 것 같고, 몇 년 동안 컨디션을 생각하지 않고 일 욕심에 조금 무리를 했던 것 같기도 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며칠 내내 밤낮으로 증상이 이어지고 노래를 할 때 제 컨디션을 찾기가 어려운 일이 반복됐다”라며 “녹음실에서는 요령을 찾아 큰 무리 없이 앨범을 만들었지만 활동 반경이 크고 땀을 많이 흘리는 콘서트는 당분간 무리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이유는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거듭 전했다. 그는 “8기 유애나와 함께하는 기간 안에 콘서트를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어려울 것 같아 너무 마음이 무겁고 미안하다”라며 “저 역시 너무나 공연이 하고 싶고 유애나들과 노래하고 뛰어다니고 싶지만 지금 상태로는 9월 공연이 무리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당초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를 계획하고 있었던 사실도 공개했다. 아이유는 “올해 고양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랜만에 전국투어를 예정하고 있었다”라며 “제 귀 컨디션 문제로 행복할 수 있었던 우리 모두의 2026년 하반기를 다 망쳐버린 것 같아 정말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공연 연기에 따라 정규 6집 발매도 함께 미뤄진다. 아이유는 “새 앨범 메인 프로모션이 공연과 투어를 중심으로 준비됐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앨범 발매 시기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다”라며 “기다림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새 앨범과 공연으로 찾아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치료받고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를 취해 하반기에는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겠다”라며 “적어도 2027년의 시작은 여러분과 꼭 함께할 수 있도록 미친 듯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앓고 있는 병은 고통이 있거나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병은 아니다. 제 직업이 가수이다 보니 최상의 컨디션으로 공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한 것”이라며 팬들의 과도한 걱정은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아이유는 “앨범은 정말 좋다. 다양한 장르와 새로운 작업진, 새로운 이야기들을 담았다”라며 “몇 개월 정도만 미뤄지는 것이니 더 잘 정비해서 반드시 더 나은 결과물과 활동으로 돌아오겠다. 정말 미안하고 많이 사랑한다”라고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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