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81만 유튜브 채널 돌연 종료 "아름다운 마무리"
입력 2026. 07.21. 09:23:52

타일러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유튜브 채널 '타일러볼까요' 운영 종료를 알렸다.

타일러는 최근 '타일러볼까요'에 '일루미나티보다 소름 돋는 실존 밀실 모임의 정체(유출 사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통해 실리콘밸리 투자자 피터 틸과 그가 만든 비공개 모임 '다이얼로그(Dialog)'를 둘러싼 데이터 유출 사건을 다뤘다. 타일러는 해당 모임의 참석자들이 자산과 영향력 등에 따라 등급별로 분류됐다는 내용, 실리콘밸리가 강조해온 능력주의 등의 내용을 언급하며 비공개 모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후 영상 말미 타일러는 채널 종료 소식을 알렸다. 그는 "평소와 달리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며 "그동안 '타일러볼까요'를 아껴주시고 매주 찾아와 주시는 분들 덕분에 굉장히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시작이 있다면 끝도 있는 법이라 그동안 알던 '타일러볼까요'는 이제 끝이 났다. 유종의 미를 거두며 아름다운 마무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그동안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인사했다.

다만 채널을 종료하는 이유 등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특히 최근까지도 '타일러볼까요' 콘텐츠 제작 인력을 모집하는 내용이 올라와 있었기에 갑작스러운 종료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타일러볼까요'는 타일러가 직접 국제정세와 세계 경제 등을 해설해온 채널로, 현재 약 8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타일러 라쉬는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국제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외교학 석사 학위를 받은 방송인이다. 2014년 JTBC '비정상회담'에 미국 대표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고, 이후 방송과 강연, 출판, 영어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타일러볼까요'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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