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향도 존중 못하나”…명예영국인, ‘호프’ 호불호 논란에 작심 발언 [셀럽톡]
- 입력 2026. 07.22. 14:52:11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를 둘러싼 호불호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튜버 명예영국인(백진경)이 영화 취향을 존중해야 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명예영국인(백진경)
명예영국인은 22일 SNS를 통해 “‘호프’가 재미없다고 재밌게 본 사람들의 의견까지 공격하는 사람들은 ‘취향’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모르는 것”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다른 사람의 의견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비난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하는 태도는 현대 사회에 만연한 문제”라며 “취향은 영어로 ‘taste’다. 입맛과 같은 것인데 내가 부대찌개를 싫어한다고 해서 부대찌개를 좋아하는 사람을 욕하지는 않는다”라고 비유했다.
이어 “영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는 각자의 몫”이라며 작품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감상을 존중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했다.
명예영국인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호프’를 관람한 뒤 남긴 후기를 추가로 공개했다. 그는 “연출부 내 친구 승주가 참 대단한 일을 해냈구나”라며 “한국 영화 특유의 서사에 빠져들었고, 왜 엔딩이 그렇게 끝나야 했는지 이해하게 됐다”라고 적었다. 이어 엔딩 크레딧 속 지인의 이름을 직접 찾아 인증하는 모습도 함께 올렸다.
‘호프’는 개봉 이후 관객들 사이에서 평가가 크게 엇갈리며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작품에 별점 4점을 부여하며 “기괴한 난장판 속에서 대담하게 질주하는 영화 전체가 거대한 크레센도”라고 평가했다. 이후 나홍진 감독과 GV 및 ‘이동진의 언택트톡’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온라인에서는 친분이나 이해관계가 평점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이동진은 지난 2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나홍진 감독과 개인적인 친분이나 이해관계는 없다”라며 작품에 대한 평가는 자신의 감상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지난 15일 개봉한 이 영화는 누적 240만 관객을 돌파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