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유채영, 오늘(24일) 12주기…여전히 그리운 미소
- 입력 2026. 07.24. 08:24:53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가수 겸 배우 고(故) 유채영이 세상을 떠난 지 12년이 흘렀다.
유채영
유채영은 지난 2014년 7월 24일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1989년 그룹 푼수들로 데뷔한 고인은 이후 쿨의 원년 멤버와 그룹 어스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배우와 방송인, 라디오 DJ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영화 '색즉시공', '누가 그녀와 잤을까', 드라마 '추노', '패션왕' 등에도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2013년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뒤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병마를 이겨내지 못했다. 12주기를 앞둔 지난 20일에는 남편 김주환 씨가 팬카페에 장문의 편지를 남기며 변함없는 그리움을 전했다.
그는 "아가, 많이 기다렸지? 오랜만에 편지 쓰네"라며 "너 없는 세상도 나한테는 살아가야 하는 곳이라 이런저런 일들이 많다 보니 이제는 옛날처럼 자기를 매일 기억하고 살지는 않는 것 같아"라고 전했다.
이어 "자기가 떠난 지 12년이 지났지만 앞으로 얼마의 시간이 지나도, 내가 죽어서도 기억할 수 있다면 자기를 기억하겠지"라며 "이제는 예전처럼 슬퍼만 하면서 살지는 않아. 세월이 흐르면서 나도 예전 같지 않으니까"라고 적었다.
또 "아가가 그립고 보고 싶고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하지만, 아직도 옛날처럼 힘들고 슬프진 않아"라며 "사람들이 내가 아직도 매일 슬퍼하며 우울하게 살고 있다고 오해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그는 팬들에게 "채영이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이제는 제 걱정은 많이 안 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