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정호연 월드컵→안희연 복귀→어도어·민희진 손배액 대립[이슈위클리]
입력 2026. 07.24. 16:01:43

이슈위클리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각종 논란과 반가운 소식이 뒤섞이며 뜨거운 한 주를 보냈다. 한 주간(2026년 7월 18일~7월 24일 기준)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던 주요 이슈들을 정리해봤다.

◆ 방탄소년단, 월드컵 첫 하프타임쇼 장식…정호연도 결승전 빛냈다

세계인의 축제인 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배우 정호연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BTS)은 역사적인 첫 결승전 하프타임 쇼를 장식했고, 정호연은 우승 트로피 세리머니에 나섰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공동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다.

FIFA 월드컵 역사상 처음 열린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서 방탄소년단은 'Dynamite'를 월드컵 버전으로 선보였고, 공연 말미에는 콜드플레이가 이번 대회를 위해 만든 'We Dance'를 샤키라, 저스틴 비버 등과 함께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같은 날 정호연은 루이비통 글로벌 앰배서더 자격으로 초청돼 FIFA 월드컵 우승 트로피 트렁크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함께 월드컵 결승전의 상징적인 순간을 장식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음악으로, 정호연은 월드컵의 상징적인 세리머니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 K-컬처의 위상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 아이유, 건강 문제로 공연·앨범 연기…"잘 정비해서 돌아올 것"

가수 아이유가 귀 질환 악화로 인해 9월 예정됐던 고양 스타디움 공연과 정규 6집 발매 일정을 연기했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입장을 통해 "아이유는 최근 귀 상태가 공연을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중한 논의 끝에 9월 예정됐던 고양 스타디움 공연을 포함한 이후 공연 일정과 정규 6집 앨범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팬들에게 최상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한 결정"이라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앨범과 공연 일정은 추후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아이유도 팬 소통 플랫폼 베리즈를 통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그는 오래전부터 앓아온 이관개방증 증상이 최근 악화됐다며 "몇 년 동안 컨디션을 생각하지 않고 일 욕심에 무리를 했던 것 같다"며 "요령을 찾아 앨범을 만들었지만 콘서트는 당분간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속을 지키지 못해 너무 미안하다"며 "새 앨범 역시 공연과 투어를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준비해 발매 시기를 함께 미루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치료받고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를 취해 하반기에는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겠다"며 "몇 개월 정도만 미뤄지는 것이니 더 잘 정비해서 반드시 더 나은 결과물과 활동으로 돌아오겠다. 정말 미안하고 많이 사랑한다"고 팬들에게 전했다.

◆ 장윤정 이름 내세워 투자금 모집…친모 사기 혐의 구속 송치

가수 장윤정의 이름을 내세워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친모 A씨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한동안 사망설까지 돌았지만 경찰이 신병을 확보하면서 수사가 재개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최근 사기 혐의를 받는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인들에게 투자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은 뒤 약속한 수익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지난 4월 피해자의 고소로 수사가 시작됐으나, 경찰은 장기간 소재를 파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속적인 추적 끝에 A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집행했고, 범행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장윤정과 화해한 것처럼 주변에 알리며 투자금을 모집했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투자 등을 명목으로 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윤정 측은 사건이 알려진 직후 "지난 수십 년간 모친과 직접 연락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모친의 어떤 말과 행동도 장윤정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2013년 장윤정이 부모의 이혼 과정에서 자신의 재산이 모두 사라졌고, 모친과 남동생이 수입을 사용해 약 10억 원의 빚까지 떠안게 됐다고 밝히면서 두 사람의 갈등이 알려졌다. A씨는 과거에도 사기 혐의로 처벌받았으며, 2018년에는 4억 원대 사기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 안희연, ♥양재웅과의 결혼 연기 후 안방극장 복귀

그룹 EXID 출신 배우 안희연(하니)이 결혼 연기 후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극본 이경희, 연출 홍석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석구 감독, 배우 하석진, 안희연, 박유나, 배정남, 권해효, 윤유선, 류승수, 진경이 참석했다.

앞서 안희연의 약혼자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의 병원에서 지난 2024년 5월 30대 여성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이어트 약물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환자가 급성 가성 장폐색으로 사망했고, 조사 과정 중 무면허 의료행위 등 위반 사항이 적발돼 해당 병원은 3개월간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안희연은 지난 2024년 9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결혼을 무기한 연기했다.

논란 후 첫 공식석상에서 안희연은 "개인적인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이 자리에서 제 개인적인 얘기를 하는 게 송구스럽기도 하다"라며 "많은 분이 애써서 마음을 다해서 작품을 찍고 있고 그런 노력에 누를 끼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가장 크다. 구체적인 답변은 드리기 어려운 부분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연히 부담이 많이 됐다. 하지만 그 또한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기에 힘을 내고 있다"라며 "주말드라마를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규림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위로와 희망과 사랑을 드리고 싶다"라고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 이센스, 강제추행 혐의 부인…벌금형 약식명령 불복

래퍼 이센스가 강제추행 혐의로 벌금형 약식명령을 받은 가운데,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이센스는 직접 입장을 밝히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23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지난 6월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이센스에게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이센스는 지난해 8월 3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B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B씨는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이센스가 뒤에서 몸을 밀착하고 입맞춤을 시도했으며, 엉덩이 부위를 만졌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센스 측 법률대리인 청신 양종찬 변호사는 "쟁점이 되고 있는 신체접촉은 상호 동의와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 어떠한 강제나 폭행·협박은 없었다"라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센스 역시 이날 SNS를 통해 "오늘 보도된 강제추행 형사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다"며 문제가 되고 있는 신체적 접촉에 대해 "상호 동의와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어떠한 강제나 폭행·협박도 없었다.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는 부당한 접촉을 시도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판 절차에 성실히 임해 객관적 진실을 밝히겠다"며 허위 게시물과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 어도어 vs 민희진, 손해배상 감정 기준 놓고 법정 공방

어도어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측이 손해배상액 산정을 위한 감정 기준을 두고 법정 공방을 이어갔다.

2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는 어도어가 다니엘과 다니엘 모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4차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번 소송은 어도어가 지난해 12월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뒤 제기한 것으로, 어도어는 뉴진스 전속계약 분쟁과 멤버들의 이탈 및 복귀 지연 과정에서 다니엘과 민 전 대표 측의 책임이 크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당초 청구 금액은 약 430억 9000만원이었으나 대리인단 교체 이후 청구 취지와 내용을 재구성하면서 330억 9000만원으로 감액됐다.

앞서 어도어 측은 뉴진스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전속계약을 정상적으로 이행했다면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매출과 이익을 산정해달라며 감정을 신청했다. 이날도 어도어 측은 피고들의 불법행위가 없었다면 얻었을 이익을 기준으로 손해액을 산정해야 한다며 정상적인 경영 환경에서의 활동을 전제로 감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 전 대표 측은 당시 어도어와 뉴진스의 신뢰관계가 이미 무너졌고, 민 전 대표와 주요 스태프들이 회사를 떠난 상황이었다며 프로듀싱 체제 변화에 따른 매출 감소 가능성을 감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맞섰다. 또 다니엘에게 다른 멤버들의 활동 중단으로 인한 손해까지 모두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어도어 측은 프로듀서의 기여도를 객관적으로 산정하기 어렵다며 정상적인 경영 환경이 갖춰진 상태에서의 활동을 기준으로 손해를 계산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에 재판부는 "프로듀싱의 기여도 등은 감정인이 어떤 근거와 자료를 토대로 판단했는지가 중요하다"라며 "감정인이 먼저 감정 계획을 마련하고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면 양측이 의견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에 1차 감정보고서는 다음 변론기일인 9월 10일까지 제출하고, 이후 변론은 10월 22일 열리는 것으로 결정됐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빅히트뮤직, BH엔터테인먼트,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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