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황영웅 OST 참여에 선 그었다…"논란과 별개로 삽입 불가"[공식]
- 입력 2026. 07.24. 16:55:52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KBS 측이 학교 폭력 및 폭행 의혹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황영웅의 드라마 OST 참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황영웅
KBS는 24일 시청자 청원 게시판 답변을 통해 "황영웅의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OST 참여 소식을 접했을 때는 종영 4회를 앞두고 마지막 회까지의 음악 구성이 확정된 상태였다"라며 "황영웅에 대한 논란과 별개로 방송에 음원을 추가 삽입하기 어려웠다"라고 답했다.
이어 "드라마 및 OST 제작사에 황영웅의 음원은 드라마에 삽입될 수 없다는 점을 전달하였으며, 해당 음원에 드라마 OST 타이틀을 붙일 수 없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KBS 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OST 제작사 냠냠엔터테인먼트는 황영웅의 OST 참여 소식을 알렸다. 당시 제작사 측은 "황영웅이 부른 OST는 제작 초기 기획에 따라 진행된 프로젝트"라며 "드라마 출연이나 별도의 방송 활동이 아닌 OST 가창 참여로, 음악적 구성을 고려해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음원 발매 후 일부 누리꾼들은 KBS 시청자 청원을 통해 황영웅의 OST 참여를 반대하는 의견을 냈다. 해당 청원에는 2천 명 이상이 동참했다. 반대로 황영웅을 응원하는 청원에도 2천 명이 넘는 지지자가 참여하며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였다.
이후 냠냠엔터테인먼트와 KBS가 상반된 입장을 내놓으면서 혼란은 가중됐다.
냠냠엔터테인먼트는 "황영웅이 가창한 OST는 드라마 방영 일정에 맞춰 사전에 녹음을 완료한 곡"이라며 "드라마 내에서는 해당 음원이 사용되지 않게 돼 아쉬움이 있지만, 이미 제작이 완료된 만큼 팬들과 리스너들에게 들려드리기 위해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영웅을 섭외한 배경에 대해 "기존 논란이 된 부분들을 충분히 검토한 결과 가창 참여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특정 사안보다는 음악적 역량과 가창력을 중심으로 검토해 섭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KBS는 이와 관련해 "황영웅에 대한 논란과는 별개로 KBS가 '사랑을 처방해드립니다' OST로 승인한 사실이 없는 음원을 마치 공식 OST인 것처럼 홍보한 데 대해 드라마 제작사와 OST 제작사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상태"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황영웅은 2023년 MBN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유력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지만, 방송 당시 과거 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과 학교폭력 의혹, 상해 전과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결승전을 앞두고 자진 하차했다. 이후 방송 활동은 중단했지만 팬미팅과 콘서트 등 오프라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골든보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