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내식 20번 주문' 논란 먹방 유튜버, 자필 편지로 재차 사과
- 입력 2026. 07.24. 22:15:03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구독자 78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유노가 기내식 먹방 영상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영상과 자필 편지를 통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유튜버 유노
유노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같은 날 SNS에는 자필로 작성한 장문의 사과문도 함께 공개하며 고개를 숙였다.
영상에서 유노는 "가장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처음 문제가 제기됐을 때 제 잘못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인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동안 원본 영상과 편집본을 다시 보며 제 행동을 돌아봤다. 같은 공간에 있는 분들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했고 선을 넘었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았다"며 "이런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 없이 제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자필 편지에서도 반성의 뜻을 거듭 전했다. 그는 "더 좋은 영상을 만들겠다는 욕심이 앞서 유튜브를 처음 시작했을 때 중요하게 여겼던 것들을 조금씩 놓쳐왔다"며 "조회수나 영상의 재미보다 촬영하는 공간과 함께 있는 사람들을 먼저 배려했어야 했다. 기본을 놓쳐 죄송하다"고 적었다.
또 "앞으로는 영상을 잘 만드는 것만큼이나 그 과정에서 누군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지 먼저 살피겠다"며 "공공장소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는 공간에서는 촬영 여부와 방식까지 더욱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유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라면 10개 주세요' 비즈니스 기내식은 대체 얼마나 먹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항공기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라면 7그릇을 비롯해 샌드위치, 과일, 치즈 등 기내식과 간식을 총 20차례 주문하며 먹방을 진행했다.
영상 공개 이후 과도한 기내식 주문으로 승무원 업무를 방해하거나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유노는 "오늘 업로드했던 기내식 영상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려 너무 죄송하다"며 "썸네일과 내용도 더욱 자극적으로 보이게 해 불편함을 드린 것 같다"고 밝히고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유노-Yuno'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