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게임X’ 신승용, 폭력 사과 “서출구 치료 책임질 것” [전문]
입력 2026. 07.25. 15:39:21

신승용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환승연애4’ 출연자 신승용이 ‘피의 게임X’에서 불거진 폭력성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미션에 과도하게 몰입한 나머지 필요 이상의 물리력을 사용했다며 서출구와 박지민, 이상민을 비롯해 불편함을 느낀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신승용은 25일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방송이 나오기 전부터 욕을 먹을 것이라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 방송을 통해 제 모습을 보니 참 별로였다”라며 “어떠한 말과 변명으로도 폭력적인 부분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죄송하고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공개된 웨이브 예능 ‘피의 게임X’ 5회에서는 ‘약탈의 날’ 미션이 펼쳐졌다. 당시 신승용은 돈가방을 지키는 과정에서 서출구와 몸싸움을 벌였고, 서출구의 손에 상처를 입혔다. 박지민이 보유한 자금을 빼앗는 과정에서도 상대를 강하게 끌어당기는 등 거친 행동을 보여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신승용은 방송 직후 당사자들에게 다시 사과했다고 전했다. 그는 “5화 방송을 보자마자 이상민 형님, 박지민 누나, 서출구에게 전화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라며 “촬영 중에도 계속 사과했고, 촬영이 끝난 직후에는 DM으로도 사과했지만 부족한 것 같아 전화로 한 번 더 말씀드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용서를 바라고 한 사과는 아니었다. 정말 죄송한 마음으로 연락드렸다”라며 “다들 이해한다며 오히려 저를 달래줘 더 죄송하고 부족하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미션에 지나치게 몰입해 판단력이 흐려졌다고 해명했다. 신승용은 “촬영 당시 정신이 없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정확히 몰랐다”라며 “그저 지켜야 한다, 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잠식돼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서출구가 물건 주머니를 숨기는 듯한 행동을 하자 이미 자신이 지켜야 할 물건을 빼앗겼다고 판단했고, 그때부터 행동이 과도해졌다고 설명했다.

신승용은 “얼굴을 밀치거나 몸에 직접적인 상해를 입히지 않는 것이 제 나름의 선이라고 멍청하게 생각했다”라며 “물건 주머니만 빼앗으려 했지만 상대가 힘을 쓰고 놓지 않으니 저도 힘을 써야겠다고 단순하게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출구가 말한 것처럼 WWE처럼 빼앗는 척하거나 말로 설득한 뒤 가져갔다면 좋았겠지만, 시간이 계속 흐르는 데다 급하게 방에서 나오느라 팀원들도 제대로 깨우지 못해 조급했다”라며 “그 결과 힘을 과하게 썼고 서출구가 손에 상처를 입었다”라고 했다.

다만 서출구의 손에 줄이 감겨 있던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줄을 손에 쥐고 있다고 생각해 그렇게까지 다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면서도 “여하를 막론하고 서출구를 다치게 한 것은 온전히 제 잘못이며 제작진의 잘못은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상황이 진정된 뒤 서출구의 손 상처를 확인했고 반드시 치료해주겠다고 약속했다”라며 “저로 인해 벌어진 일에 대한 책임은 꼭 지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지민과 이상민을 상대로 보인 행동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신승용은 “해당 장면을 카메라를 통해 다시 보니 저조차도 너무 폭력적으로 느껴져 보기 힘들었다”라며 “박지민 누나와 이상민 형님께 너무 죄송하고,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에게도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박지민의 돈다발을 빼앗은 뒤 바닥에 두고 떠난 행동에 대해서는 힘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신승용은 “당시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정확히 모르는 상태였고, 서출구에게서 확인한 주머니에는 감자와 공책, 펜만 들어 있었다”라며 “박지민 누나의 주머니 내용물을 빠르게 확인하려고 쏟았고, 그제야 돈다발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 돈을 줍고 있는 것이 팀에 손해라고 판단했고, 다른 팀원이 충분히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다음 목표물을 찾으러 이동했다”라며 “힘을 자랑하려고 일부러 그런 상황을 만든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주머니를 가져온 뒤 박지민 누나에게 힘을 써서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그 장면은 방송에 나오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어떤 말로도 제 행동이 합리화될 수 없다는 점은 알고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촬영 전날 있었던 술자리와 관련한 음주 의혹도 부인했다. 신승용은 “오랜 시간 술자리가 있었지만 술은 거의 마시지 않았다”라며 “그래서 사이렌이 울리자마자 바로 일어나 나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술에 취해 폭력적인 행동을 한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 주사는 조는 것뿐이고 술을 마신다고 폭력적으로 변하거나 언성이 높아지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만취한 상태에서 폭력적인 행동을 하든 맨정신에 하든 잘못이라는 점은 같다”라며 “저를 옹호하려는 취지로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방송에서 눈물을 보인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신승용은 서출구에게 상처를 입혔다는 죄책감과 자책감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을 주업으로 하는 사람은 작은 상처라도 다른 촬영이나 생업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해 너무 죄송하고 후회했다”라며 “상황이 정리된 뒤 여러 차례 사과했지만 제가 선을 넘었다는 사실이 느껴져 자책감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화장실에서 몰래 눈물을 닦고 나왔는데 다른 출연자들이 제가 운 사실을 알아차리고 달래줬다”라며 “제 잘못인데 오히려 괜찮다고 위로해주자 감정이 북받쳤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청자 입장에서는 자기가 그렇게 해놓고 왜 우느냐고 생각할 수 있다는 점도 이해한다”라며 “두 번이나 우는 모습으로 불편함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끝으로 신승용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팬들과 이상민 형님, 서출구, 박지민 누나의 팬들, 시청하면서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께 사죄드린다”라며 “제작진의 잘못도, 다른 출연진의 잘못도 아니고 오롯이 제 잘못”이라고 거듭 사과했다.

또 “앞으로 불편해할 만한 장면은 없을 것이라 장담한다”라며 “저 때문에 프로그램 시청을 그만두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신승용은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웨이브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X’에 출연 중이다.

이하 신승용 글 전문.

안녕하세요

피의 게임x 잘 보고 계신가요?

저도 방송이 나오면 늘 챙겨보고 있습니다.

방송을 아직 안보셨다면 스포의 내용이 있으니 주의 바라겠습니다.

사실 습격의 날 나오기 전부터 욕먹을 건 잘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방송을 보니까 제 모습이 참 별로더라고요.

5화 방송 보자마자 상민 형님, 지민 누나, 출구에게 전화해서 다시 한번 더 사과했습니다ㅠ

촬영하면서도 계속 사과드리고 끝나자마자 DM으로도 사과드렸지만 좀 부족한 것 같아서 전화로 한 번 더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용서를 바라고 한 건 아니고 정말 죄송한 마음으로 사과드렸어요.

정말 감사하게도 다들 이해한다, 괜찮다고 오히려 저를 달래주셔서 제가 더 죄송하고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더불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방송을 보고자 했던 분들도 본의 아니게 제가 불편감과 스트레스를 드린 것 같아 심심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어떠한 말과 변명으로도 폭력적인 부분은 정당화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그 점에 대해서 참 죄송하고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질책하셔도 달게 받겠습니다.

반응은 사실 안 보고 있었는데, DM으로 보내주셔서 다 읽어보았습니다.

그래서 해명이자 사과이자 부탁을 드리려고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먼저 촬영 당시로 돌아가 보면 참 정신이 없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침착한 상태였다면 룰도 다시 읽어보고 뭘 지켜야 할지 알았겠지만 그저 그냥 단순히 지켜야겠다, 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잠식되어 있었습니다.

출구를 마주친 후 출구가 물건 주머니를 숨기는 시늉을 하자 저는 아 이게 내가 지켜야 하는 것이고 이미 훔쳐 갔다고 생각해서 그때부터 과도하게 행동했습니다.

멍청하게도 얼굴을 밀치거나 몸에 직접적인 상해를 가하지 않는 것이 제 나름의 선이라고 생각해서 물건 주머니만 뺏으려고 했는데 힘을 쓰고 안 주니 나도 힘을 써야겠다고 단순하게만 생각했습니다.

출구가 언급했던 것처럼 WWE처럼 빼앗는 척, 말로 설득한 후 가져갔다면 정말 좋았겠지만 당시엔 시간이 계속 흘러가고 방 안에서 급하게 나오느라 팀원도 제대로 깨우지 못해 급한 마음에 힘을 과하게 썼고 그 결과 정말 미안하게도 출구가 손에 상처를 입게 되었습니다.

변명이지만 손에 줄이 감겨있는 걸 미처 몰랐고 줄을 쥐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까지 다칠 거라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여하 막론하고 제가 출구를 다치게 했다는 점은 온전히 제 잘못이고 제작진분들의 잘못이 전혀 아닙니다.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된 후 출구의 손 상처에 대해 인지했고 그 점에 대해서 제가 꼭 치료해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저로 인하여 벌어진 일에 대한 책임은 꼭 지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지민 누나와 상민 형님과의 장면도 참 보기 힘들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저의 행동을 카메라를 통해 보니 너무 폭력적이라 보기에 불편했습니다.

지민 누나와 상민 형님께 당연 너무 죄송하고 이 장면을 시청하신 분들께도 죄송한 말씀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폭력적인 행동을 하고 나서 왜 돈다발을 버리냐고 질책하셔서 그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당시에 어떤 걸 지켜야 하는지 아직도 모르는 상태였고 출구에게서 확인한 주머니가 감자와 공책, 펜들 뿐이라 빠르게 확인하기 위해서 지민 누나의 주머니를 쏟았습니다.

쏟고 나니 그제야 돈다발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계속 주워 담으려고 했으나 시간 관계상 계속 주워만 있는 건 너무 손해일 것 같고 이 정도는 다른 팀원이 충분히 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체력적으로 제가 더 많이 왔다 갔다 하는 게 팀적인 부분에는 더 이득일 것이라 생각하여 또 다른 지켜야 할 것을 찾기 위해, 다른 팀원들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자리를 비웠습니다.

제가 힘을 자랑하기 위해서 일부러 이런 상황을 만든 것은 아닙니다.

주머니를 가져오고 난 후에 지민 누나께 힘써서 죄송하다는 말을 했는데 그 부분은 따로 나가진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어떠한 말로도 제 행동이 합리화되는 것은 아니기에 이해를 바라고 말씀을 드린 것은 아닙니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습격의 날 전날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꽤 오랜 시간 동안 술자리가 있었지만, 술은 거의 먹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이렌이 울리자마자 바로 일어나서 나갈 수 있었습니다.

술에 취해서 저런 폭력적인 행동을 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실 텐데 제 주사는 그냥 조는 것뿐이고 술을 먹는다고 해서 폭력적으로 변하거나 언성이 높아지거나 언행이 과해 지진 않습니다ㅠ

당연히 만취한 상태로 폭력적 행동을 행하나 맨정신 상태로 폭력적 행동을 하나 똑같은 행동이라 생각하기에 저를 옹호하려고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

다만 화가 난다고 누구에게 손찌검을 하거나 언성을 높인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또 웁니다.

제가 울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봐도 자기가 그렇게 해놓고 왜 울지? 진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말 죄송합니다.

운 이유에 대해서 간략하게만 말씀드리자면, 가장 큰 이유는 당연히 죄송해서입니다.

사무직이나 실내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상해를 당해도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을지라도 생업에 문제는 없겠지만 방송을 주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단순한 상처라도 다른 방송이나 촬영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해서 너무나도 죄송하고 후회했습니다..

그리고 상황이 정리된 후에 사과도 당연히 여러 번 드렸지만 제가 선을 너무나도 넘었다는 게 느껴져서 자책감도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꾸벅거리며 사죄드릴 때도 눈물이 날뻔했는데 계속 참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방에 들어간 후 화장실에서 몰래 눈물을 훔치고 나왔는데 얼굴에 화장지 조각이 얼굴에 묻어서 다른 분들도 제가 울었다는 걸 발견하고 달래주는 상황이 방송에 나왔습니다. 제 잘못인데 오히려 괜찮다고 달래주니 갑자기 북받쳐 오르면서 눈물이 더 터져 나왔습니다...

여러분들이 당연히 이해 못 하고 인상을 찌푸리신 것처럼 주위에 있는 모든 분이 왜 우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셨습니다.

저도 방송을 보며 이해 못 하고 왜 저러나 눈살을 좀 찌푸리긴 했습니다.

두 번이나 울어 불편감을 드려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아직 5화 리뷰 촬영 전인데 이런 글을 먼저 쓰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멤버는 전과 동일하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물론 김칫국일 확률이 높겠지만 출구와 지민 누나를 초대하게 된다면 제 이미지를 챙기기 위해 지민 누나와 출구를 이용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따로 부탁하진 않았습니다.

억울한 마음에 글을 쓴 건 전혀 아니고 구체적인 상황을 알려드리고자 했는데 다시 읽어보니 얘는 지 잘못도 모르고 아직 억울해하네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여튼 너무 죄송합니다.

서바이벌 팬분들, 상민 형님과 출구, 지민 누나의 팬들께도 죄송한 말씀드리고 싶고 시청하시면서 불편함을 느낀 분들께도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의 잘못도 타 출연진의 잘못도 아니고 오롯이 저의 잘못이니 저에게만 질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 불편해할만한 장면은 없을 거라 장담하니 괜히 저 때문에 시청을 그만두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승용 올림.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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