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범도 '피의 게임X' 폭력 논란 피해자였다…"목·손·얼굴에 상처와 흉터"[셀럽톡]
입력 2026. 07.26. 18:03:33

허성범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웨이브 '피의 게임X'에 출연한 신승용이 폭력성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인플루언서 허성범도 방송 중 몸싸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26일 허성범은 자신의 SNS에 "저는 '피의 게임' 시리즈 찍을 때마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과분한 관심과 성원에 언제나 무한한 감사함을 느낀다"라며 "제가 감수할 가벼운 오해와 손해는 여러분들의 재미에 비하면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다"라며 "'피의 게임X' 5회를 보고 난 뒤에도 출연자를 보호하고 너무 불쾌한 분위기를 조성하지 않기 위한 제작진의 최선의 노력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공개된 웨이브 예능 '피의 게임X' 5회에서는 ‘약탈의 날’ 미션이 펼쳐졌다. 당시 신승용은 돈가방을 지키는 과정에서 서출구와 몸싸움을 벌였고, 서출구의 손에 상처를 입혔다. 이후 신승용에 대한 폭력성 논란이 불거졌고, 지난 25일 신승용은 "욕 먹을 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방송을 보니 제 모습이 참 별로더라. 방송 보자마자 이상민, 박지민, 서출구에게 전화해서 다시 한 번 사과했다"라며 "(서)출구를 다치게 했다는 점은 온전히 제 잘못이다. 꼭 치료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사과한 바 있다.

다만 허성범은 "머리끝까지 화난 몇 사람의 분노가 붕 떠 보이고 이해되지 않는 것처럼 비쳤다"라며 "피해를 본 출연자의 적대감이 오히려 과해 보이고, 무력이 허용된 상황인데 왜 유난을 떠느냐는 비난을 저를 비롯한 몇몇 출연자가 받고 있는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당시 현장 상황을 전했다. 그는 "현장에서 꽤 긴 시간 동안 여러 사람에게 제압당해 호흡과 움직임이 어려운 상태가 이어졌다"라며 "돈과 휴대전화가 없어진 상태에서도 목적성 없는 위험한 대치를 오래 경험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과정에서 살과 옷이 찢어져 목, 손,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고.

허성범은 "살면서 누구에게 그렇게까지 화가 난 것도, 직접 분노를 표출한 것도 처음이었다. 제 모습을 보고 놀라기도 했지만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경험이었다"라며 "'피의 게임'의 아이덴티티인 습격과 약탈에서 무력이 허용된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해도 되나 하는 생각은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이전 시즌에도 비슷한 상황은 있었지만 서로 선은 지켜왔고 직접 상해를 입힌 적은 없었다. 누구나 과몰입할 수 있지만 문제가 될 만한 상황 이후 이어진 미온한 대처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더 분노하게 했다"라고 주장했다.

허성범은 "진호 형, 유현이 형, 상민이 형의 적절한 중재가 없었다면 우리 중 누군가는 더 크게 다쳤을 수도 있다"라며 "피아를 구분하지 않고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을 보호하고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내렸던 결정들을 너무 쉽게 여기지 말아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상처가 거의 다 아물었고 흉터도 잘 보이지 않는다며 "저는 언제나 모든 승부에 진심이다. 다만 그 과정에서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고 실력으로 이기는 것이 제 신조"라고 밝혔다. 그는 "계속해서 '피의 게임X'를 사랑해주시고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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