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게임X' 신승용 폭력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서출구·허성범도 입장[셀럽이슈]
입력 2026. 07.27. 13:43:02

'피의 게임X'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피의 게임X' 5화 공개 이후 폭력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출연자 신승용이 거친 행동에 대해 사과한 데 이어 서출구와 허성범도 잇달아 입장을 밝히며 당시 현장 상황과 편집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신승용은 25일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방송이 나오기 전부터 욕을 먹을 것이라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 방송을 통해 제 모습을 보니 참 별로였다”라며 “어떠한 말과 변명으로도 폭력적인 부분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죄송하고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공개된 웨이브 예능 '피의 게임X' 5회에서는 '약탈의 날' 미션이 펼쳐졌다. 당시 신승용은 돈가방을 지키는 과정에서 서출구와 몸싸움을 벌였고, 서출구의 손에 상처를 입혔다. 또한 박지민이 보유한 자금을 빼앗으면서도 상대를 강하게 끌어당기는 등 거친 행동을 보여 논란이 일었다.

신승용은 “5화 방송을 보자마자 이상민 형님, 박지민 누나, 서출구에게 전화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며 “촬영 중에도 계속 사과했고, 촬영이 끝난 직후에는 DM으로도 사과했지만 부족한 것 같아 전화로 한 번 더 말씀드렸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당시 지나치게 몰입해 판단력이 흐려졌다고 해명했다. 신승용은 “촬영 당시 정신이 없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정확히 몰랐다”라며 “그저 지켜야 한다, 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잠식돼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촬영 전날 있었던 술자리와 관련한 음주 의혹도 부인했다.

그러면서 “서바이벌 프로그램 팬들과 이상민 형님, 서출구, 박지민 누나의 팬들, 시청하면서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께 사죄드린다”며 “제작진의 잘못도, 다른 출연진의 잘못도 아니고 오롯이 제 잘못”이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앞으로 불편해할 만한 장면은 없을 것이라 장담한다”라며 “저 때문에 프로그램 시청을 그만두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신승용이 사과에 나섰지만 이후에도 일부 누리꾼은 서출구의 SNS에도 비난을 남겼다. 이에 서출구는 "어제 새벽 난생 처음 공황발작이라는 것을 겪었다. 말로만 듣던 증상들을 직접 겪어보니, 평생 모를 줄 알았던 그 느낌이 참 무섭고도 묘하게 다가왔다"면서 "보통은 제가 뭘 잘못했는지, 세상이 저를 어떻게 볼지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도무지 쉽게 감이 잡히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신승용과 몸싸움에서 생긴 부상에 대해 "저 또한 평소 게임에 과몰입하는 사람으로서, 현장에서 흥분하고 과열되는 상황 자체는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그렇기에 당일에 입은 제 부상 역지 악의적인 행위라기보다는 일종의 사고였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가방끈을 손에 칭칭 감고 있었다는 오해에 대해서는 해명했다.

서출구는 "방송에서는 현장의 위험함이나 부상 정황, 그리고 다 게임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사고를 막고자 했던 맥락들이 상당 부분 생략됐다"며 "출연자 보호나 방송적 재미를 위한 편집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나, 그런 명목 아래 현장에서 출연자들이 느꼈던 위협과 사고를 막기 위해 내렸던 판단, 각자의 최선들이 전혀 다른 의미로 소비되고 오해받는 상황은 감당하기 어려웠다"고 편집상의 아쉬움도 드러냈다.

또한 인플루언서 허성범도 "'피의 게임X' 5회를 보고 난 뒤에도 출연자를 보호하고 너무 불쾌한 분위기를 조성하지 않기 위한 제작진의 최선의 노력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번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허성범은 당시 현장 상황에 대해 "여러 사람에게 장시간 제압당하며 호흡과 움직임이 어려웠고, 돈과 휴대전화를 빼앗긴 채 위험한 대치가 이어졌다"며 "그 과정에서 목과 손, 얼굴 등에 상처를 입고 옷과 살이 찢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서로 선은 지켜가며 직접 상해와 위해를 가한 적은 없었다"며 "누구나 과몰입은 할 수 있지만, 미온한 대처가 현장의 사람들을 더 분노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출연자들의 중재가 없었다면 더 큰 부상자가 나왔을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 출연자들끼리는 상황을 정리했다고도 덧붙였다.

신승용의 사과에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게임의 일부였다는 옹호와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비판이 맞서는 가운데, 출연진을 향한 과도한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아직 절반가량의 방송이 남아 있는 만큼, 향후 방송 전개에도 관심이 쏠린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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