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고은 "장이준 동정하지 마"…박세영과 정면 충돌('가족관계증명서')[종합]
- 입력 2026. 07.27. 19:59:02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한고은이 박세영의 병문안을 강하게 반대하며 갈등을 빚었다.
'가족관계증명서'
27일 방송된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극본 박지현, 연출 김미숙)에서는 나지니(박세영)가 입원 중인 차오름(장이준)을 찾아가 나세리(한고은)과 다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지니는 직접 만든 과일주스를 들고 병실을 찾았다. 그는 차오름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내는 등 아이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애썼다.
차오름이 "집에 가고 싶어. 여기 싫은데"라고 말하자, 나지니는 "누나가 빨리 낫게 기도할게"라며 다정하게 위로했다. 이어 "또 올 거야?"라는 물음에는 "오름이가 엄마가 주는 밥 잘 먹고 치료 잘 받으면 또 올게"라고 약속했다.
이를 지켜본 당 응옥 마이(정소영)는 "착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노영주(임지은)는 불안해하는 며느리에게 "믿어야지. 엄마가 아니면 누가 믿겠냐. 괜찮을 거다"라며 위로를 건넸다. 병실을 나서던 나지니 역시 "기운 내세요"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한편 나세리는 임사빈(윤희석)과 함께 동해로 향해 바다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바닷가를 걷던 중 임사빈이 "왜 저와 친해졌는지 궁금하다"고 묻자, 나세리는 "주인 없는 남자니까. 우리 나이에 주인 없는 사람 만나기 쉽지 않다"며 농담을 건넸다.
이어 "힘든 사랑을 선택한 게 나다. 우리 딸도 엄마가 치른 대가라고 하더라. 나는 사랑을 사랑스럽게 하지 못했다. 어쩌면 그이도 나 때문에 아팠던 것 같다. 내가 너무 지독하게 굴었다"고 후회 섞인 속내를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외박을 하고 다음 날 아침 집으로 돌아왔다. 나지니가 "아빠 떠난 지 얼마나 됐다고 외박을 했냐"고 묻자, 나세리는 "한의사 선생님과 술을 마시다가 늦어졌다. 전화도 했는데 네가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에 나지니는 "어제 병원에 갔었다. 오름이가 보고 싶어서. 휴대전화를 무음으로 해놓고 잊어버렸나 보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나세리는 "그 재수 없는 집을 왜 찾아가. 여기까지 쫓아오는 꼴을 당하고도 치가 안 떨리냐. 신경 쓰지 마라"고 분노했다.
나지니가 "오름이는 죄 없다고 했잖아"라고 맞서자, 나세리는 "너는 무슨 죄가 있어서 욕을 먹었냐. 노영주가 네가 신생아였을 때 어떤 저주를 했는지 아느냐"라며 "너는 내 딸이 아니다. 내가 원수면 너도 원수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나지니는 "오름이도 억울하다. 그냥 병에 걸린 아이 아니냐"고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나세리는 "걔는 자기 엄마와 할머니 때문에 아픈 거다. 네가 동정할 일이 아니다"라며 "다시 한 번만 더 찾아가면 다리몽둥이를 부러뜨리겠다"고 경고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가족관계증명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