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이 좋다"…서인국·박지현, 쌍방 프러포즈로 '업무 종료'('내일도 출근!')[종합]
- 입력 2026. 07.28. 22:08:45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서인국과 박지현이 일과 사랑 모두 진하게 해내는 방법을 터득했다.
내일도 출근!
28일 방송된 tvN '내일도 출근!'(극본 김경민, 연출 조은솔) 최종회에서는 강시우(서인국)와 차지윤(박지현)이 결혼을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시우는 차지윤에게 "회사를 그만 둘까 한다. 퇴사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차지윤은 "퇴사까지 생각할 줄은 몰랐다"라며 "함께 일하는 게 힘들면 제가 개발팀으로 가면 된다"라고 놀랐다.
강시우 "정치가 아닌 일로 승부하겠다고 여기까지 왔지만 이대로라면 그 위치에 올라도 원치 않는 일을 해야 한다. 그건 원치 않는다"라며 "단순히 이직이 아니라 멈추고 싶다. 목적지가 어딘지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알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차지윤은 "여자친구로선 책임 님의 선택을 응원하고 싶지만 동료로선 말리고 싶다. 너무 아깝지 않냐. 책임님이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 당연히 따라올 것들"이라고 고민했지만, 강시우는 재차 "난 지윤씨와 편안하게 만나며 내가 원하는 일을 하고 싶다"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한우진(김정영)은 강시우의 퇴사 통보에 "차 선임 특진 무산 때문에 그러냐"라고 물었고 "그 과정에서 제가 이 조직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라고 답했다. 한우진의 만류에도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하자, 한우진은 "안된다. 기다려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우진은 강시우 퇴사 의사를 노진철(김학선)과 인사 팀장에게 전하며 "강시우는 회사에서 특별 관리하는 핵심 인재다"라며 "인사 팀장은 강시우 책임 사직서 올라오면 결재 라인을 홀드시키고 노 상무님이 움직여라"라고 했다.
강시우가 핵심 인재라는 말을 들은 노진철은 경악을 금치 못 했다. 한우진은 "노 상무님이 강시우 책임 직속 상위 임원 아니냐. 회사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놓친다면 인사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 것"이라며 "강시우 반드시 잡아라. 결과에 대해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라고 으름장을 놨다.
윤노아는 이재인을 붙잡기 위해 찾아갔다. 이재인은 "이기적인 거 안다. 세네갈도 가고 싶고 너도 놓치고 싶지 않다"라고 했지만, 이재인은 "난 지금 노아를 따라 갈 수도 없고 멀리서 연애할 자신도 없다"라며 "미안. 난 못 할 것 같다"라고 손을 놨다.
두 사람을 지켜본 친구는 "제일 바보같은 게 끝나지 않았는데 억지로 끝내는 거다 안가봤는데 그 끝을 네가 어떻게 아냐"라고 조언했고, 이재인은 복잡한 표정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차지윤은 남혜경(이지현)이 주선한 점심 맞선에서 강시우를 만났다. 두 사람은 당황스러워 하면서도 남혜경에게 열애 사실을 어떻게 알릴 지 고민했다.
차지윤은 남혜경에게 새 옷을 선물하며 "처음에는 동료로 좋아했고 다음엔 남자로 좋아했고 지금은 남자친구로 좋아한다"라고 밝혔고, 화색했지만, 강시우에게 이혼 경험이 있다는 말에 태도를 바꿨다. 그는 "난 내 딸이 편한 길 갔으면 좋겠고 돌뿌리에 걸려 안 넘어졌으면 좋겠다. 난 허락 못 한다"라고 반대했다.
윤노아는 퇴근 중 전 남친 김구원(윤정훈)을 만났다. 김구원은 "그 어린 애 계속 만난다며"라며 "내가 뭐라고 네가 그렇게 망가지냐"라고 다시 만나자고 해 윤노아를 화나게 했다.
하지만 김구원은 윤노아를 계속 붙잡았고, 잡혀있는 윤노아를 이재인이 구해냈다. 그러면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약속은 못 한다. 이런 마음이라도 괜찮냐"라고 이야기했다.
남혜경은 밥솥을 고치러 차영묵(유성주)의 가게에 갔다가 강시우를 만났다. 그는 자신의 남편과 똑닮은 강시우의 모습에 만감을 느끼면서도, "꽃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라며 밥솥에 꽃을 꽂아 둔 강시우에 마음이 약간 풀린 듯 했다. 그는 "세움전자 다니는 거 하나는 마음에 든다"라고 했지만, 강시우는 퇴사 사실을 알렸다. 남혜경은 "이혼남은 몰라도 백수는 안된다"라며 돌아섰다.
차지윤은 "책임님은 날 가장 나 답게 만드는 사람이니까 책임님도 가장 책임님 답게 살 수 있는 일을 찾을 거다"라고 강시우를 향한 신뢰를 드러내며 남혜경을 설득했다.
강시우는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하청업체들이 노 상무, 고 책임 로비한 내역을 한우진에게 전했다. 한우진은 "더이상 붙들어봐야 소용없는 거냐"라며 "내가 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기대하겠다. 강시우의 인생 2막"이라고 퇴사를 받아들였다.
차영묵은 졸혼하자는 남혜경에 "그렇게 해라. 그리고 다시 결혼하자"라며 "당신 떠날 때 혼자 가게 두고 싶지 않다"라고 투박하지만 깊은 진심을 전했고, 남혜경은 "이제 플러팅이냐"라고 투덜대면서도 눈물을 보였다.
이후 차영묵은 자신의 가게를 강시우에게 맡겼다. 차영묵은 "난 이제 지윤이 엄마랑 여행이나 다닐테니까 여기 와서 수리나 해라. 그러면서 뭘 하고 싶은지 천천히 생각해라"라고 떠넘겼다.
차지윤은 책임으로 승진했고, 미래가전 TF의 팀장이 됐다. 강시우도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다. 그는 차지윤과 함께 퇴근하던 중 반지를 주며 "더 늙기 전에 나랑 결혼하자"라고 프러포즈했다. 차지윤은 "미안"이라며 "이번엔 내가 해야겠다"라고 자신의 주머니에서 반지 케이스를 꺼내 내밀었다.
그는 "내가 좀 바빠서 이번 프로젝트 끝나고 끼워줄까?"라고 물었고, 강시우는 "반지 대신 커플 보청기 맞춰야 한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차지윤은 강시우에게 반지를 껴주며 "결혼을 언제 할 진 모르겠지만"이라고 했고, 강시우는 "어느 해 봄날 나랑 하는 걸로"라고 결론을 내렸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내일도 출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