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주→정욱진·이진우. 뮤지컬 '연의 편지' 초연 캐스팅…9월 16일 개막
입력 2026. 07.29. 09:03:36

'연의 편지'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웹툰 '연의 편지'​가 오는 9월 뮤지컬로 새롭게 관객과 만난다.

2018년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된 '연의 편지'는 익명의 편지를 받은 전학생 이소리가 편지의 흔적을 따라가며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다정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애니메이션 영화로도 제작돼 관객들과 만났다. 영화 역시 학창 시절의 추억을 자극하는 따뜻한 감성과 뛰어난 영상미로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이끌어내며 호평을 얻었다.

'연의 편지'는 원작 특유의 감성에 무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생동감과 새로운 음악을 더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네 명의 배우가 다양한 인물을 오가며 펼치는 앙상블을 통해 작품의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구현할 예정이다.

초연 무대를 책임질 캐스팅도 공개됐다. 익명의 편지를 발견한 뒤 그 흔적을 따라가는 전학생 이소리 역에는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인화' 등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 전혜주, 뮤지컬 '방구석 뮤지컬', 연극 '나의 별' 등을 통해 사랑스러우면서도 단단한 매력을 보여준 이아진, 뮤지컬 '로빈', 연극 '오펀스'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단이가 이름을 올렸다.

곳곳에 남겨진 익명의 편지의 주인이자 신비로운 분위기를 지닌 정호연 역은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연극 '지킬 앤 하이드'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정욱진,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 '빨래' 등에서 따뜻한 감성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진우,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연극 '붉은머리 안' 등을 통해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한 류찬열이 맡는다.

무뚝뚝한 겉모습과 달리 따뜻한 속내를 지닌 박동순 역에는 연극 'B클래스', 뮤지컬 '이터니티' 등에서 캐릭터 해석력을 인정받은 이동수, 뮤지컬 '펑크', 연극 '이올라오스'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김준식,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뮤지컬 '종의 기원' 등을 통해 꾸준히 관객과 만나온 박상혁이 캐스팅됐다.

반장으로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내면에는 반항심을 품고 있는 안승규 역은 뮤지컬 '홍련', '비밀의 화원' 등에서 섬세한 연기를 보여준 정백선,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로 데뷔한 신예 이주찬, 연극 '포쉬'에서 개성을 드러낸 최기정이 무대에 오른다.

창작진 역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일라이', '낙랑파라' 등을 집필한 김수아 작가가 극작을 맡았고, '모리스', '랭보', '렛미플라이' 등으로 사랑받은 민찬홍 작곡가가 음악을 책임진다. 또한 연극 '비기닝',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등을 연출한 표상아가 각색과 연출을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다.

여기에 세계적인 마술사 유호진이 일루션 디자이너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세계마술연맹(FISM) '올해의 마술사' 최연소 수상자를 비롯해 'Golden Grolla in Italy', '더 매직스타', 'F.I.S.M 월드 챔피언십' 등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그는 '연의 편지'만의 환상적인 순간들을 무대 위에 구현하며 작품의 판타지적 감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뮤지컬 '연의 편지'는 9월 16일부터 11월 29일까지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수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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