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도 출근!' 서인국 "실제 연애? 제 고민 앞에서는 결국 바보 된다"[5분 인터뷰]
- 입력 2026. 07.29. 16:14:52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서인국이 연애관과 관련해 로맨스 작품에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 언급했다.
서인국
서인국은 29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tvN '내일도 출근!'(극본 김경민, 연출 조은솔) 종영을 기념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8일 '내일도 출근!'과 함께 서인국이 패널로 출연하는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이하 '모솔연애2')도 종영했다. 서인국은 '모솔연애2'가 큰 사랑을 받은 것에 "스튜디오에서 보면서도 시즌2가 잘 될 줄 알았다. 시즌1 때는 누구나 어렸을 때 경험해본 감정이라고 생각했다. 누군가를 좋아했을 때 내가 어디까지의 선인지 모르고, 그러면서도 남의 연애에 조언은 잘한다. 그래서 어렸을 때 누구를 좋아할 때의 행동 같았고, 공감도 많이 갔다"며 "시즌2는 시즌1과 조금 달랐다. 대단한 친구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서인국은 '월간남친', '내일도 출근!' 등 많은 로맨스 드라마에도 출연한 바. 그의 연애관에 대해 묻자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 'Mr. 히치'를 보면, 다른 사람의 연애를 코칭해주는 전문가가 정작 자신이 사랑에 빠지자 바보가 된다. 저도 그 모습과 똑같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모솔연애'에서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제3자의 입장에서 모든 게 명확하게 보인다. 하지만 막상 제가 그 상황에 놓인다면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저 역시 저 자신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결국 다른 사람의 연애에는 박사처럼 조언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고민 앞에서는 바보가 되는 것 같다"고 웃었다.
또한 그는 이러한 시선이 로맨스 드라마를 연기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서인국은 "로맨틱 코미디 작품을 준비할 때도 자연스럽게 제3자의 입장에서 캐릭터를 바라보게 된다"며 "시청자들이 이 장면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민하는데, 가장 첫 번째로 생각하는 것은 '이 캐릭터가 왜 이런 행동을 했을까'라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본 속의 행동이 시청자들에게 갈등 요소로 비칠 수 있다면, 캐릭터가 어디까지 미움을 받을 수 있을지 말투나 표정, 뉘앙스 등을 세심하게 조절하려고 한다"며 "평소에도 우리는 상대의 말투나 표정, 억양을 통해 감정을 읽지 않나. 연기할 때도 그런 부분을 가장 많이 고민한다"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