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故신해철 추모 "이제 내가 형보다 나이 많아…보고 싶다"[셀럽톡]
입력 2026. 07.30. 13:26:00

故신해철, 허지웅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故 신해철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29일 허지웅은 SNS를 통해 사진과 함께 "형이 떠난 이후로 그에 관한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았다. 모든 부탁을 거절했다"며 "그중에는 정말 거절하기 어려운 것들도 있었다. 어쩔 수 없었다. 형은 나만의 기억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따라 이상하게 더 보고 싶다"며 "형이 쓰고 싶다던 이야기도 좀 더 진지하게 들었어야 했다. 연남동에 훠궈 먹으러 가기로 했잖냐. 어디 갔냐. 이후로 거기 가지 않았다. 다신 안 갈 거 같다"고 전했다.

또한 신해철이 보냈던 꽃바구니를 언급하며 "영원히 잊지 않을 거다. 그때 나는 그런 상냥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가 아니었다. 미안하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이제는 내가 형보다 나이가 많다. 그건 형이 잘못했다"고 먹먹한 농담과 함께 "병원에선 내게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거냐. 왜 불러놓고 말을 못했냐. 그게 늘 궁금하다. 나는 아직도 형 얼굴을 똑바로 보지 못한다. 이 오래된 사진도 힘겹다. 나한테 왜 그랬냐. 보고 싶다"고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故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허지웅은 1979년생으로, 올해 47세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허지웅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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