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이름은' 염혜란 열연 통했다…뉴욕 관객상→스페인·대만 영화제 초청
- 입력 2026. 07.30. 16:56:45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영화 '내 이름은'이 해외 영화제에서 잇따른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내 이름은
한국 영화계의 거장 정지영 감독과 배우 염혜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내 이름은'은 제25회 뉴욕아시안영화제(NYAFF)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데 이어 스페인과 대만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내 이름은'은 지난 7월 26일 막을 내린 제25회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가장 많은 관객 투표를 얻으며 관객상(Audience Award)을 품에 안았다. 중국 화제작과 캐나다 영화 등 경쟁작들을 제치고 거둔 성과로,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과 제28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수상에 이은 또 하나의 해외 성과다.
특히 북미 현지 관객들의 직접적인 선택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영화는 국경과 문화를 넘어 보편적인 가족애와 역사적 아픔을 담아낸 이야기로 해외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내 이름은'은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제14회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바르셀로나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앞서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작품을 관람한 바르셀로나 영화제 디렉터가 작품에 강한 호평을 보내며 초청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는 10월 9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제26회 대만 가오슝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도 초청돼 대만 관객들과 만난다. 특히 정지영 감독과 주연 배우 염혜란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현지를 직접 방문해 GV 등 공식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내 이름은'은 촌스러운 이름을 벗어나고 싶은 18세 소년 영옥과 1949년 제주에서 벌어진 아픈 기억을 품고 살아온 어머니 정순이 78년의 시간을 건너 진실과 마주하는 세대공감 미스터리 드라마다.
역사의 비극 속에서도 삶을 이어온 인물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은 국내 관객뿐 아니라 해외 관객들에게도 묵직한 여운과 위로를 전하며 호평받고 있다.
한편 '내 이름은'은 9일부터 IPTV(KT 지니 TV, LG U+ TV, SK브로드밴드), 케이블TV VOD, KT skylife, 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 유튜브 영화(구글)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극장에서 관람하지 못한 관객들과 다시 작품의 감동을 느끼고 싶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베를린과 우디네, 뉴욕을 거쳐 바르셀로나와 대만 가오슝까지 이어지는 '내 이름은'의 글로벌 행보가 앞으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렛츠필름/아우라픽처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