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은 연애’ PD “소재 논란 인지…방송 후 출연진 케어할 것” [셀럽현장]
입력 2026. 07.31. 15:04:41

'내 남은 연애'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연출을 맡은 이은솔 PD가 프로그램 소재 논란을 언급했다.

3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는 예능프로그램 ‘내 남은 연애’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은솔 PD, 김효진 PD, 이세영, 정용화, 세븐틴 도겸, 최예나 등이 참석했으며 진행은 유재필이 맡았다.

해당 방송은 기획 의도와 티저 영상이 공개된 후 온라인에서 찬반 의견이 이어졌다. 죽음과 중증 질환이라는 민감한 경험을 연애 예능 소재로 활용하는 것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 것.

이은솔 PD는 “그런 의견이 있다는 것도 인지하고 있다. 첫 방송 보시고, 회차가 진행되면 이해가 가실 것”이라며 “투병 서사 자체에 중심을 둔 프로그램은 절대 아니다. 투병 경험이 한 사람 인생에서 흔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투병 경험을 얘기하지 않고선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걸 얘기해주셨다. 회차가 진행될수록 연애 감정, 삶과 사랑의 태도가 잘 보이는 프로그램이라 연출적으로 해보려고 노력했다. 투병 경험 자체가 반전 요소만 쓰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투병 경험은 빨리 공유하도록 1회 때부터 연출했다”라고 설명했다.

출연자 섭외 과정 및 기준에 대해 “당연히 개별차가 있다. 적극 치료하는 분은 당연히 없다. 완치 과정 중에 있거나 하는 개인차는 있다”면서 “본인이 오픈할 수 있는 만큼만 오픈한다. 섭외 과정은 당연히 진정성을 먼저 봤다. 투병 과정에서 어려움이나 결핍, 진정성을 제1원칙으로 봤다”라고 밝혔다.

또 “방송이다 보니 주목을 받는 문제가 있을 텐데 딛고서 출연 의사가 있는지 체크했다. 건강, 마음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자문위분들, 보호 시스템도 있었다. 방송 후까지 케어하려고 한다”라며 “시선이 따뜻한 프로그램이기에 논란이 되는 장면은 안 나가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내 남은 연애’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경험이 있거나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투병 경험을 가진 2030 청춘들이 다시 삶과 사랑을 마주하는 연애 리얼리티다. 삶의 유한함을 누구보다 절실히 경험한 이들이 모여 다시 주어진 시간 속에서 써 내려가는 가장 간절하고 뜨거운 연애 기록을 그린다. 오는 8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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