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디 두아' 박보경, 여우조연상 수상…♥진선규 눈물('청룡시리즈어워즈')[셀럽캡처]
- 입력 2026. 07.31. 21:43:08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박보경이 '레이디 두아'로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박보경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7월 31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전현무와 임윤아의 진행으로 펼쳐졌다.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곽선영('허수아비'), 문정희('골드랜드'), 박보경('레이디 두아'), 서은수('메이드 인 코리아'), 임수정('파인: 촌뜨기들')이 올랐다. 이 가운데 박보경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트로피를 거머쥔 박보경은 무대에 올라 "이 자리가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눈에 잘 담아가려고 했다. 그래서 신혜선 옆에 붙어 있었다. 무대에 올라설 줄 몰랐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상식 보는 것을 좋아한다. 수상하는 분들의 소감이 어떤 독백보다도 진실되고 위트 있어서 함께 울고 웃으며 본다"며 "그걸 보면서 '내 인생에도 저런 날이 한 번은 올까' 생각했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오디션만 잘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보경은 작품을 함께한 이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감독님을 처음 만난 날 너무 긴장해서 갔는데, '연출할 테니 넌 연기만 해라'라고 말씀해주셨다. 맞는 말이었지만 긴장했었다"며 "그때마다 흔들림 없이 제 눈을 바라봐 준 신혜선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경력 단절과 부족한 프로필에도 제가 오디션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준 소속사 대표님, 함께 작업하자고 말해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도 전했다. 박보경은 "마흔이 훌쩍 넘은 딸의 꿈을 여전히 응원해주고 빈자리를 채워주는 엄마에게 이 트로피에 엄마 이름을 새겨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남편 진선규를 향해 "저보다 더 놀라고 많이 울고 있는 남편 진선규 씨에게 감사하다"며 "제가 프로포즈 반지를 잃어버린 이후 커플 아이템이 없었는데, 같은 모양의 트로피가 생겼다. 여보, 오늘부터 1일이다"라고 말해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박보경은 "어느 날 갑자기 촬영하러 가는 저를 묵묵히 응원해주고, 아들과 딸, 엄마를 사랑한다"고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수상 직후 객석에 있던 진선규 역시 눈물을 보이며 아내의 순간을 함께했다. 신혜선 또한 박보경의 수상에 눈물을 흘리며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