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킬러' 첫방부터 터졌다…7.4%로 동시간대 1위[시청률 VS.]
입력 2026. 08.01. 09:29:27

유부녀 킬러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유부녀 킬러'가 7%대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극본 김은희 / 연출 윤종호, 김지훈)은 전국 가구 기준 7.4%, 수도권 가구 기준 6.8%를 기록, 첫 방송부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범한 유부녀와 전설의 저격수 ‘킹피셔’를 오가는 유보나(공효진 분)의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이 베일을 벗었다.

먼저 15년 전 크리스마스, 교도소에서 출소한 아버지 오만석(김원해 분)과 재회한 딸 오승아(도영서 분)의 대치로 시작됐다. 오만석은 딸에게 후회 어린 사과를 건네는 듯했지만, “그날 네년도 같이 죽였어야 했는데”라며 돌변해 오승아의 목을 졸랐다. 그 순간 열린 창틈 사이로 날아온 총알이 오만석을 명중했고, 건너편 옥상에서 저격총을 겨누고 있는 유보나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어 옥상으로 달려간 오승아는 눈 위에 남겨진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메시지를 발견하고 눈물을 흘렸다.

15년 후 현재, 남편 권태성, 딸 권율(황봄이 분)과 함께 살아가는 유보나의 일상이 그려졌다. 가족 앞에서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떨어지는 컵을 한 손으로 받아내고 성추행범을 향해 식료품을 던져 제압하는 등 남다른 능력을 드러내며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권태성은 신종 마약 제보를 받고 무산으로 향했다. 시계에 카메라를 장착한 채 나이트클럽으로 향한 그는 드로퍼로 추정되는 남성의 차량을 뒤쫓았다. 그러나 차량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를 지켜보던 의문의 남성이 “잘 가시게. 다시 태어나란 말은 못 하겠고”라고 말하며 등장했다. 권태성은 무산경찰서까지 찾아가 사건을 추적했고, 폭발 사고의 피해자가 단순 드로퍼가 아닌 마약왕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유보나는 3년간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두루미전자 영업3팀 부장으로 복직했다. 팀장 김봉팔(성동일 분)은 곧바로 클라이언트 미팅을 맡겼고, 유보나는 “낮에 하죠. 애 데리러 가야 해서요”라고 답해 팀원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후 성당 옥상으로 향한 유보나는 “실수로라도 누군가를 다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걸 안다고, 애들도”라고 말하며 장비를 조립했다. 이어 저격총을 설치한 뒤 건너편 호텔에 있는 남성을 조준했다. 유보나는 “클라이언트 미팅 시작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표적을 저격했고, 담담하게 미팅 종료를 선언했다. 이어 사무실 창밖을 바라보며 “잘 가시게. 다시 태어나란 말은 못 하겠고”라고 말하는 김봉팔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무산 차량 폭발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남성의 정체가 김봉팔이었음이 밝혀졌다.

배윤옥(서정연 분)의 꽃집을 찾은 유보나는 마가렛의 꽃말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비밀을 밝힌다’, ‘진실한 사랑’이라는 꽃말에 유보나는 “너무 사랑해서 비밀이 있는 거기도 하니까”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보육원에서 지낸 과거와 킬러로 살아온 시간, 권태성과 처음 사랑을 고백했던 순간이 교차되며 유보나의 과거가 일부 공개됐다.

방송 말미에는 총기 저격 사건과 함께 ‘킹피셔’의 귀환을 추측하는 뉴스 속보가 전해졌다. 권태성은 충격에 빠진 채 가족사진을 바라봤고, 같은 시각 유보나는 의문의 인물로부터 남편 권태성, 딸 권율과 함께 있는 사진과 성당 옥상 저격 장면이 담긴 경고장을 받아 긴장감을 높였다.

‘유부녀 킬러’ 2회는 오늘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유부녀 킬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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