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지섭 떠난 주말 4파전…공효진이 웃었다[셀럽이슈]
- 입력 2026. 08.03. 10:53:58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소지섭의 '김부장'이 막을 내리면서 주말극 경쟁 구도가 새롭게 재편됐다. 금토극 강자로 자리 잡았던 작품의 공백을 두고 새로운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공효진 주연의 '유부녀 킬러'가 첫 주말 승기를 잡았다.
'유부녀 킬러'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극본 김은희, 연출 윤종호 김지훈) 1, 2회는 각각 전국 유료 가구 기준 7.4%, 8.0%를 기록했다.
'유부녀 킬러'가 금토드라마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가운데, 순간 최고 시청률은 10.6%까지 치솟았다. 2054 시청률 역시 3.0%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출발 과정에서 편성 운도 따랐다. SBS는 '김부장' 후속으로 바로 '재벌X형사2'를 투입하지 않고 스페셜 방송을 편성했다. 이에 '유부녀 킬러'는 첫 방송일인 금요일 경쟁작 없이 시청자와 만났다.
그러나 의미 있는 지점은 토요일이었다. KBS2 '결혼의 완성', tvN '오싹한 연애', JTBC '아파트' 등 주말극 경쟁작들이 모두 방송된 상황에서도 시청률이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날 방송된 KBS2 '결혼의 완성'은 7.5%, tvN '오싹한 연애'는 5.5%, JTBC '아파트'는 4.4%를 기록했다. '유부녀 킬러'는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서도 가장 높은 시청률인 8%를 기록하며 주말극 판도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결혼의 완성'-'오싹한 연애'-'아파트'
다만 경쟁작들의 흐름도 만만치 않다. KBS2 '결혼의 완성'은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꾸준히 7%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0화에서는 7.2%를 기록하며 소폭 하락했지만, 고정 시청자들을 확보하며 막판까지 경쟁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tvN '오싹한 연애'는 본격적인 로맨스 전개와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회 방송에서는 6.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초반보다 상승한 흐름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JTBC '아파트'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7, 8회 시청률은 각각 4.4%, 5.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인 6.0%(4회)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일요일 방송에서는 반등하며 추이를 지켜볼 만한 상황이다.
'김부장'의 빈자리에서 시작된 새로운 주말극 경쟁의 첫 승자는 '유부녀 킬러'였다. 다만 SBS가 '김부장' 후속으로 편성한 '재벌X형사2'가 출격을 앞두고 있는 만큼, 경쟁 구도는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KBS, tvN,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