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처럼 들려"…제니, 美 롤라팔루자 현지 혹평[셀럽이슈]
입력 2026. 08.03. 13:07:14

제니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미국 대표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가운데, 공연 완성도를 두고 현지 매체의 엇갈린 평가가 나왔다.

제니는 지난 1일(현지 시각)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메인 스테이지인 'Bud Light'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헤드라이너로 출격했다.

1991년 시작된 롤라팔루자는 8개 스테이지에서 170여 팀의 아티스트가 공연하고 40만 명 이상이 찾는 북미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이다. 제니는 찰리 XCX(Charli XCX), 로르드(Lorde), 올리비아 딘(Olivia Dean) 등과 함께 헤드라이너에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롤라팔루자 헤드라이너 무대에 서는 기록도 세웠다.

이번 공연에서 제니는 약 18곡을 밴드 라이브로 선보였다. 새 싱글 'Less than a Lover'의 첫 라이브 무대를 공개했고, 미공개 신곡도 처음 선보이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다만 일부 현지 매체는 공연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미국 매체 시카고 선타임스는 지난 2일 "블랙핑크 완전체 무대에서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줬지만, 솔로로는 대형 무대를 장악하는 데 어려움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테임 임팔라와 협업한 '드라큘라' 무대에 대해선 "현장 보컬과 Kevin Parker의 녹음 음원이 조화를 이루지 못해 화려하게 포장된 노래방처럼 들렸다"고 혹평했다.

또 신곡과 미공개곡 위주의 세트리스트에 대해서도 "최전열 팬들은 열광했지만 대부분의 관객은 집중력을 잃은 듯 보였다"며 "신곡이 이어지는 동안 함께 노래하거나 춤추기 어려웠던 관객들이 하나둘 자리를 떠났다"고 전했다.

반면 공연 후반부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평가도 내놨다. 매체는 제니의 대표곡들이 이어지면서 "왜 제니가 롤라팔루자 헤드라이너로 선정됐는지를 보여준 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무대 장악력과 스타성을 인정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OA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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