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고은, 임주은 사과에도 매몰찬 거절 "죽든지 말든지"('가족관계증명서')[종합]
- 입력 2026. 08.03. 19:52:18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한고은이 임주은의 사과에도 박세영의 골수 적합성 검사를 끝내 허락하지 않았다.
가족관계증명서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극본 박지현, 연출 김미숙)에서는 노영주(임주은)가 나세리(한고은)에게 지난 날을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승현(서도영)은 노영주가 나세리에게 사과하고 나지니(박세영)의 골수 적합성 검사 허락을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차승우(전승빈)은 "이런 말 그런데 만에 하나 아주 극단적으로 자식은 또 낳으면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차승현을 막아섰지만, 그는 결국 노영주에게 운을 뗐다. 노영주는 "갔다 왔다. 애원하고 왔다. 싫다잖아. 근데 또 가라고? 내 30년이 네 자식만 못하냐"라며 울분을 터트렸다.
이런 형과 엄마의 모습을 견디다 못한 차승우는 직접 나지니를 찾아가서 골수 이식 검사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너 때문에 우리 집 두번 부서지고 있다"라며 "지금은 너랑 맞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 때문에 아침 저녁으로 부서지고 있다. 도대체 네가 뭔데 우리집을 두 번 부수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탁 좀 하자. 오름(장이준)이가 진짜 힘들어한다. 너도 보면 거절 못 할거다"라고 이야기했고, 나지니는 "그래서 안간다. 안보려고"라고 애써 차갑게 거절했다.
차승현은 무릎을 꿇으려 했지만, 굽혀지지 않는 다리 때문에 굴욕감을 느꼈다. 하지만 그는 "알잖아 나 무릎 못 꿇는다. 마음으로는 완전히 꿇었다. 부탁한다"라고 빌었다.
차오름은 면역 수치가 낮아져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 정소영은 "우리 오름이 잃어버리는 것 아니냐"라며 울며 병실 앞을 지켰다.
노영주는 결국 나세리를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 그는 "진짜로 너무 절박해서 그런다"라며 어린 나지니에게 모진 소리했던 것을 사과했다.
방 안에서 이를 듣던 나지니가 나서려 하자 전정아(윤지원)은 "이제 다 끝났다고 골수 검사 받았다고 하면 너희 엄마는 뭐가 되냐"라며 만류했다.
노영주는 "네가 (나지니를) 안 낳았으면 우리한테 이런 기회라도 있겠냐. 한가닥 희망이라도 됐겠냐.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했지만, 나세리는 "하나 남았다. 내가 진짜 힘들었던 건 아직 사과 안 했다"라고 지적했다.
노영주는 차민기(전노민)과 이혼하지 않고 약올렸던 것까지 사과했다. 하지만 나세리는 사과를 받자 "난 딸을 딸이라고 말도 못 했다. 그게 사과 하나로 끝나냐. 그래서 그이가 우리 못 떠난거다. 빛이 없다는 게 하루하루 끝이 없다는 게 뭔지 이제 알겠네. 빛이 없다는 게 뭔지 이제 알겠네"라며 "그런데 이렇게 끝내자고? 못 한다. 절대로 못 준다"라고 태세를 전환했다.
그러면서 "그 집 손자가 죽든지 말든지 난 모른다. 언니도 나한테 그러지 않았냐"라며 "검사를 했다가 (나지니가) 골수가 맞으면 어떡하냐. 그집 식구들 다 몰려와서 우리 모녀 괴롭게 할 것 아니냐"라고 모질게 노영주를 내쫓았다.
노영주는 나세리의 집을 떠나던 중 임사빈(윤희석)을 마주쳤다. 임사빈은 울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고 놀라 붙잡았고, 노영주는 "억울하다 내 남편과 아이를 낳아줘서 고맙다고 그 얘기까지 했는데. 화가 나는데 미치겠는데 우리 오름이 때문에 화를 낼 수가 없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임사빈은 그런 노영주를 안고 달랬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가족관계증명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