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실형’ 한서희, 외국인 모델과 가짜 열애설→역풍 맞자 “억울해” [셀럽이슈]
입력 2026. 08.04. 10:31:48

한서희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마약 투약으로 실형을 살았던 아이돌 연습생 출신 인플루언서 한서희가 외국인 모델과의 ‘가짜 열애설’ 논란으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광고 콘텐츠를 실제 열애인 것처럼 연출했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한서희는 “일한 건데 왜 진심으로 받아들이는지 모르겠다”라며 “억울해 죽을 것 같은 심정”이라고 거듭 해명했다.

한서희는 4일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올려 “본의 아니게 예기치 못하게 갑자기 시끄러워져 죄송하다”면서도 “사실 억울해 죽을 것 같은 심정”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일한 건데 왜 일을 일로 봐주지 않고 진심으로 받아들이는지 모르겠다”라며 “연쇄살인마 역할을 한다고 실제 연쇄살인마가 되는 건 아니지 않나. 서로 동의하고 업로드한 광고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무슨 렌털 남자친구나 남친 대행이냐. 광고를 찍은 것이고, 내가 왜 돈을 주고 남자와 데이트를 하겠냐”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논란은 한서희가 최근 자신의 SNS에 외국인 남성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그는 “저의 남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이상한 루머는 만들지 말아달라”라며 사실상 열애를 인정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하지만 하루 만에 상황은 뒤집혔다. 한서희는 ‘열애설에 대해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해당 콘텐츠가 사주풀이 사이트 홍보를 위한 협찬 광고였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앞서 남자친구처럼 소개했던 남성과 함께 연인 콘셉트의 상황극을 펼친 뒤 관련 사이트를 홍보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영상 말미 “저는 애인 같은 거 없고 여러분이 제 애인”이라며 실제 연인 관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화제성을 노린 ‘가짜 열애 마케팅’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특히 함께 등장한 남성이 브랜드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유료 촬영을 진행하는 외국인 모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한서희는 SNS를 통해 “난 솔직히 여성들에게 더 응원을 받을 줄 알았는데 반대여서 당황스럽다. 여성들을 위한 콘텐츠였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돈을 주고 남자를 섭외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는 “돈을 안 줬다. ‘릴스 찍을래?’ 했더니 흔쾌히 응해줬고, 고마워서 밥만 샀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번 블로그 글에서도 그는 같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한서희는 “아무튼 인생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그래서 재미있는 것”이라며 “파리에서 아주 잘 지내고 있다. 해외에 있으면 일이 계속 들어오는 것 같다”라고 근황도 함께 전했다.

한서희는 2012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6년 그룹 빅뱅 출신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으며 집행유예 기간 중 추가 마약 투약 혐의가 적발돼 실형을 선고받았다. 6개월간 복역한 뒤 2023년 11월 출소했으며 현재 SNS와 블로그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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