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 앞두고 잠적한 日 연습생, 사기 혐의 검찰 송치
- 입력 2026. 08.05. 09:24:19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아이돌 데뷔를 앞두고 돌연 잠적한 일본인 연습생 A씨가 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A씨를 지난달 29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6인조 그룹 데뷔를 앞두고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친 상태였다. 음원과 멤버들 얼굴까지 공개됐지만 데뷔를 두 달 앞둔 지난해 12월 "신뢰 관계가 붕괴됐다"라는 말만 남기고 돌연 잠적했다.
해당 그룹은 결국 A씨를 제외한 5인 체제로 데뷔해 활동하고 있다.
소속사는 전속계약을 맺었던 A씨가 다른 기획사와 몰래 이중 계약을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지난 3월 법적 대응에 나섰다.
당시 소속사 측은 "A씨가 우리 회사 이전에 계약한 회사에서도 돌연 연락을 끊고 잠적한 것으로 확인했다"라며 "한국 기획사들과 계약해 막대한 투자를 받은 뒤 활동을 시작할 때가 되면 일본으로 도망가는 행위를 반복해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A씨에게 들어간 훈련비, 노래·안무 제작비, 녹음비, 뮤직비디오 촬영비, 식대, 임대료 등 5743만 원의 금전적 피해를 봤다고 추산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출국정지 조치를 내리고 수사를 이어온 바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