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호승·진호→이지연·홍나현…뮤지컬 '아나키스트' 젠더프리로 돌아온다
- 입력 2026. 08.05. 10:04:41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제작사 ㈜엠비제트컴퍼니가 뮤지컬 '아나키스트'의 재연 소식을 전하며 출연진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아나키스트
뮤지컬 '아나키스트'는 일제강점기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배경으로 거대한 역사의 중심에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세 청년의 신념과 우정을 그려낸 창작뮤지컬이다. 공연은 일제강점기라는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혁명과 생존, 우정과 이상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청춘들의 선택과 성장을 따라가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의지와 서로를 향한 연대의 가치를 깊이 있게 그려내며 시대를 초월한 감동의 메시지를 전한다.
뮤지컬 '아나키스트'는 202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후보로 선정되어 낭독 쇼케이스를 진행했으며, 2025년 1월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3관에서 유료 객석점유율 90%, 예매처 관객평점 9.7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초연을 마쳤다. 뿐만 아니라 같은 해 예술경영지원센터 'K-뮤지컬국제마켓' 피칭 프로그램에 선정, 일본 도쿄에서 열린 'K-뮤지컬 로드쇼'를 통해 해외 관계자들에게 작품을 선보이며 해외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7월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라이선스 공연이 개막을 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한국 창작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9월 돌아올 재연의 무대에서는 젠더프리 캐스팅을 통해 작품의 서사를 한층 확장한다. 기존 남성 배역이었던 '덕형', '자경', '무혁'을 여성 배우들이 새롭게 연기하며 인물 간 관계와 감정선에 또 다른 결을 더할 예정이다.
자기 사람들을 누구보다 챙기고 유쾌한 성격의 '덕형' 역에는 김도빈, 최호승, 이진혁, 이지연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해몽가', '후크', 연극 '헤르츠클란', '아트' 등 장르를 넘어 무궁무진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김도빈, 뮤지컬 '두 낫 디스터브', '후크', 연극 '헤르츠클란', '카포네 트릴로지' 등을 통해 깊이 있고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최호승, 뮤지컬 '사의찬미', '타오르는 어둠속에서', '조선의 복서', '마하고니' 등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한 이진혁, 뮤지컬 '청새치', '홍련', '관부연락선', '프리다' 등 인물의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자신만의 색을 구축한 이지연이 함께해 4인 4색 '덕형'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호승은 10월 초부터 합류하면서 공연 중반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시인의 꿈을 간직한 채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앞으로 나아가는 '자경' 역에는 정재환, 정우연, 박좌헌, 김재한이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종의 기원', '트레이스 유', '스트라빈스키', 연극 '헤르츠클란' 등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무대 장악력을 인정받은 정재환, 뮤지컬 '사의찬미', 'A여고 사서의 영광과 비극', 연극 '더 헬멧', '카포네 트릴로지'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과 흡입력 있는 무대를 선보여온 정우연, 뮤지컬 '피리 부는 사나이', '너를 위한 글자', '은하철도의 밤', '#0528' 등을 통해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로 작품을 이끌어온 박좌헌, 뮤지컬 '디아길레프', '조선의 복서', '베어 더 뮤지컬', 연극 '이올라오스' 등에서 섬세한 표현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김재한이 각기 다른 매력의 '자경'을 선보이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바람 같이 자유롭고 돌멩이처럼 단단한 짐자전거꾼, '무혁' 역에는 진호, 홍나현, 박준형, 박주혁이 함께한다.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비스티', '조선의 복서', 연극 '헤르츠클란' 등 뛰어난 캐릭터 해석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박준형이 다시 한번 '무혁'으로 무대에 올라 한층 깊어진 연기를 선보인다.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쉐도우', '베어 더 뮤지컬', '천 개의 파랑' 등 탄탄한 보컬 실력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진호(펜타곤), 뮤지컬 '청새치', '더 라스트맨', '홍련', 연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 등을 통해 자연스러운 감정선과 캐릭터 구현으로 주목을 받은 홍나현, 뮤지컬 '파가니니', '오즈', 'ROGER', '모리스' 등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인정받은 박주혁이 이번 시즌 새롭게 자신만의 색깔로 '무혁'을 그려낼 예정이다.
제작사 ㈜엠비제트컴퍼니 관계자는 "초연에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뮤지컬 '아나키스트'를 다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재연에서는 초연의 감동은 그대로 이어가면서 한층 깊어진 완성도와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객 여러분께 좋은 작품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테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아나키스트' 오는 9월 15일부터 12월 6일까지 예스24 아트원 1관에서 공연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엠비제트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