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정민 사주풀이·녹취 추가 폭로…사생활 논란 공방ing [셀럽이슈]
- 입력 2026. 08.05. 10:27:04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황정민을 둘러싼 사생활 공방이 또 한 번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스토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폭로자 A씨가 이번에는 통화 녹취와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심지어 황정민의 사주풀이까지 공개하며 추가 폭로에 나섰다. A씨는 “일방적인 스토킹이 아닌 상호 교류였다”라고 거듭 주장한 반면, 소속사는 “스토킹 범죄 피의자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며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황정민
A씨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정민과 주고받았다고 주장하는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화면, 통화 기록, 메시지 캡처 등을 잇달아 게시했다. 그는 황정민이 배우자에게 두 사람의 관계를 숨기기 위해 멀티프로필과 비공개 블로그를 소통 창구로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서로만 확인할 수 있는 멀티프로필 배경 문구와 비밀번호가 설정된 블로그를 통해 글을 주고받았으며 황정민이 블로그 글을 읽고 반응한 정황도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A씨는 프로필 열람 횟수와 글 수정 시점까지 확인해 왔다며 관련 화면을 함께 공개했다.
특히 A씨는 소속사가 스토킹 피해가 이어졌다고 밝힌 시기인 2024년 8월 20일 통화 녹취 일부도 공개했다. 그는 해당 통화가 황정민의 발신으로 시작됐으며 사진을 보낸 뒤 먼저 전화를 걸어 일상적인 대화를 이어간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장기간 일방적인 스토킹 피해라는 주장과 양립하기 어려운 정황"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A씨는 황정민 측이 자신을 스토커로 규정하기 위해 두 사람 사이의 연락과 교류 사실을 의도적으로 제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황정민은 ‘흠결 없는 피해자’가 돼야만 하는 필요가 있었다”라며 “먼저 연락하고 시간을 갖자고 말했던 정황까지 모두 삭제한 채 사건이 구성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원본 자료는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보관 중”이라며 추가 공개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날 A씨는 황정민의 사주풀이 내용도 함께 공개하며 과거 두 사람이 나눴던 대화의 일부라고 주장해 또 다른 관심을 모았다. 다만 해당 자료의 진위와 작성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지난달부터 자신이 황정민과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메신저 대화와 통화 녹취 등을 연이어 공개해왔다. JTBC ‘사건반장’은 A씨의 주장을 인용해 두 사람이 2023년 영화 ‘밀수’ 시사회에서 처음 만나 2024년 말까지 연락을 이어왔으며 술자리와 사업 제안 등이 있었다는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반면 황정민의 소속사 샘컴퍼니는 “게시물을 올린 인물은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소속사는 법원이 A씨에게 세 차례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를 내렸고,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개된 게시물은 악의적으로 편집된 자료라며 추가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현재 A씨는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하면서 스토킹 혐의 사건의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와 별도로 황정민을 상대로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A씨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서 논란은 다시 확산하는 모양새지만, 현재 공개된 자료와 양측의 주장은 모두 법정에서 다툼이 진행 중인 사안이다. 실제 사실관계는 향후 재판 과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