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준, LA 공연 혹평에 입 열었다 "음향 체크 못한 점 반성…너무 죄송"[셀럽톡]
- 입력 2026. 08.06. 00:03:17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개그맨 이상준이 미국 LA 공연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이상준
이상준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연과 관련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2025년 6월 시작으로 너무 빠르게 성장했고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얼마 전부터 이런 코미디를 한국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서 내가 만들어 가보겠다고 했다. 너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 '조만간 나락을 갈 거 같다'고 두 달 전부터 공연 중간에 장난 반 진담 반으로 이야기하며 왔다"며 "이렇게 뭔가 어떤 식으로 사건이 한 번은 터질 줄 알고 있어서 지금 나는 사실 그렇게 아프지는 않다. 주위 분들이 너무 걱정해 주셔서 이야기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상준은 LA 공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공연 지각과 관련해 "LA 공연장에 오전에 도착해 있었고, 공연 시간 10분 전부터 커튼 뒤에 있었다. 관객 내 정리가 안 되어 10분 정도 늦게 시작했고, 늦은 적은 없다. 오전에 도착해서 음향 체크와 모든 리허설을 끝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공연 이후 일부 좌석에서 음향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왜 거기를 꼼꼼히 체크를 못 했을까라며 반성하고 이 부분에 대해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야구장에 가느라 공연에 소홀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LA에 살아본 적이 없어 공감대를 찾으려고 일부러 돌아다닌 것"이라며 "4월 뉴욕 공연에서도 도착 후에 센트럴 파크에서 하지도 않는 러닝 10km를 뛰고, 발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뉴욕에 있는 스토리로 웃겨드리기 위해 막 돌아다녔다. 그리고 그 느낀 점을 무대에서 개그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머지 공연의 내용과 수위 재미 정도를 이야기한다면 지금 나의 현재 수준"이라며 "계속 공부하고 있고 연구하고 있다. 이 정도가 마음에 드시는 분들이 오시는 거고 아니시면 안 오시면 된다. 그리고 오셔서 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또 오시고 아니면 안 오시면 된다"고 전했다.
이상준은 "여러분의 리뷰와 댓글을 모아서 이거 역시 코미디로 만들 생각이다. 나이가 있어서 좌절할 시간이 없다. 지금 내가 하는 코미디가 실패하면 우리는 누군가 또 이렇게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서 "오늘부로 다시 개구쟁이로 돌아간다. 저녁에는 축구보고 애틀랜타로 넘어간다. 애틀랜타에서 LA 이야기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내 공연은 재미가 없다. 여러분, 유튜브로 올려드리니 유튜브로 보시고, 재미와 수위 이야기는 사실 나도 약간 기죽긴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앞서 이상준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스탠드업 코미디쇼 '이상준쇼'를 진행했다. 공연 티켓은 가장 비싼 자리 기준 약 20만원 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이 끝난 후 온라인에는 공연 관람자들의 혹평이 올라왔다. 관람자들은 이상준이 예상보다 늦게 등장한 점,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1시간 가량의 짧은 러닝타임, 음향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대사를 제대로 들을 수 없던 점 등을 지적했다.
이에 이상준쇼 측은 "공연 중 음향 문제로 불편을 겪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미국 공연 주관사에서도 이 점을 확인한 후 해당 좌석 관객분들께 사과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진행해 드렸다. 남은 투어 공연에서는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꼼꼼히 점검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를 전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