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정민 발신' 62건 녹취 내용 살펴보니…"제발 연락하지 마" 반복
- 입력 2026. 08.06. 10:02:04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를 이어왔다고 주장한 팬 A씨의 스토킹 정황이 담긴 통화 녹취록이 추가로 공개됐다.
황정민
6일 디스패치가 황정민과 A씨의 통화 녹취록 62건(16만 3439자)를 입수해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의 분석에 따르면 77건의 통화 중 62건이 황정민이 발신한 것은 사실이었지만, 대화 내용은 '정서적 교류'가 아닌 '연락 중단 요청'이 대부분이었다.
녹취록에는 황정민은 A씨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하지 마", "연락하지 마"라고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A씨가 밤늦게 카카오톡을 보내면 황정민이 다음 날 "밤에 톡 하지 말라"라고 연락하는 패턴이 반복됐다.
만남을 둘러싼 요구도 이어졌다. A씨는 밀폐된 렌탈 공간에서 장시간 술자리를 요구했다. 이에 황정민은 "술은 안 됩니다", "차를 마시며 이야기할 수는 있다"라며 난색을 표했다고.
또한 A씨가 연락이 끊길 때마다 가족들에게 연락하거나 자살을 언급하며 대응하는 메시지와 녹취록도 남아 있다. A씨의 극단적인 언행에 황정민은 "큰일 날 소리 하지 마십시오. 그건 협박이에요"라며 만류했지만, 단호하게 연락을 끊을 수 없는 이유가 됐다고 토로했다.
A씨가 불륜 의혹의 증거로 주장하고 있는 셀카 사진을 둘러싼 경위도 공개됐다. 디스패치는 A씨가 황정민에게 끊임없이 셀카 발송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황정민이 셀카 대신 무대인사 현장에서 함께 찍는 대안을 제안했지만, A씨는 "완전히 다른 문제"라며 전송을 요구했다. 이후 A씨가 눈물을 보이자 황정민은 결국 셀카를 보냈다.
끝으로 디스패치는 A씨 측이 합의 의사를 밝혔지만, 황정민 측은 최종적으로 거절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황정민 측은 해당 매체에 "허위 폭로를 멈추는 조건으로 돈을 달라는 요구에는 응할 수 없다. 황정민이 비난 받을 부분은 비난받고, A씨가 처벌받을 부분은 처벌받으면 된다. 합의는 없다"라고 못 박았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