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준 쇼' PD "일부 사실과 달라…허위사실 유포·모욕, 법적 대응"[셀럽톡]
- 입력 2026. 08.06. 11:14:08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개그맨 이상준의 미국 LA 공연이 혹평을 받는 가운데, 공연 연출을 맡은 황인희 PD가 입장을 밝혔다.
이상준
6일 황인희 PD는 '이상준 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LA 공연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게 알려지거나 일부 내용만 부각된 부분이 있어, 주요 쟁점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안내드린다"라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황 PD는 일부 좌석에서 음향 문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해당 문제를 사전에 더욱 세밀하게 확인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제작진과 현지 주관사가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사과 및 환불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에 있다. 남은 공연에서는 객석 전 구역의 음향 상태와 스피커 인접 좌석을 더욱 면밀히 점검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번 음향 문제는 공연장 시설과 현장 기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무대에 오른 코미디언 이상준 씨의 태도나 공연 수행과는 무관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상준 씨는 지난 1년여 동안 '이상준 쇼'를 함께 준비하며 회의와 촬영, 공연에 단 한 차례도 지각하지 않았고, 누구보다 성실하고 진지한 태도로 공연을 준비해왔다"라며 "이번 사안과 관련해 출연자 개인에게 책임을 돌리거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인신공격을 이어가는 행위는 중단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황인희 PD는 불편을 겪은 관객의 의견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면서도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 및 출연자 개인을 향한 모욕에 대해서는 강경한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그는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향후 법률 검토를 거쳐 원칙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상준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스탠드업 코미디쇼 '이상준쇼'를 진행했다. 공연 티켓은 가장 비싼 자리 기준 약 20만원 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이 끝난 후 온라인에는 공연 관람자들의 혹평이 올라왔다. 관람자들은 이상준이 예상보다 늦게 등장한 점,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1시간 가량의 짧은 러닝타임, 음향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대사를 제대로 들을 수 없던 점 등을 지적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이상준은 지각 의혹에 대해 "관객 내 정리가 안 되어 10분 정도 늦게 시작했고, 늦은 적은 없다"라고 해명했다. 음향 문제에 대해서는 "왜 거기를 꼼꼼히 체크를 못 했을까라며 반성하고 이 부분에 대해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