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요정' 된 홍은채…르세라핌, 스포츠·게임·패션 아우르는 행보
입력 2026. 08.06. 15:59:06

홍은채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영향력이 음악을 넘어 스포츠, 게임, 패션 등 다양한 분야로 넓어지고 있다.

홍은채는 지난 5일 일본 지바 조조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 홈경기 시구자로 나섰다. 지바 롯데 마린스가 매년 개최하는 여름 축제 'BLACK SUMMER WEEK'의 스페셜 게스트로 초청된 홍은채는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과 교감하며 특별한 순간을 만들었다.

인기 구단의 홈경기 시구자로 등장한 것은 르세라핌이 일본 내에서도 폭넓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르세라핌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스포츠 현장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날 지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를 거두면서 홍은채는 '승리 요정'으로 등극하기까지 했다. 그는 경기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다른 멤버들이 오늘 마음껏 던지고 오라고 응원해 준 덕분”이라며 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조조 마린 스타디움은 처음 방문했는데 규모가 정말 크고 관중석이 가득 차서 놀랐다. '서머소닉'을 위해 다음 주 이곳에 설 예정이라 더욱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르세라핌은 오는 14~16일 열리는 '서머 소닉 2026'(SUMMER SONIC 2026)에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르세라핌은 스포츠와 음악을 결합한 콘텐츠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달에는 아마존 뮤직의 글로벌 퍼포먼스 시리즈 'In the Paint'를 통해 정규 2집 타이틀곡 'BOOMPALA'(붐팔라) 무대를 공개했다. 해당 콘텐츠는 아마존 뮤직이 NBA, WNBA 등 프로농구와 연계해 선보이는 라이브 시리즈로, 르세라핌은 세계적인 스포츠 팬들에게 신곡을 알리는 새로운 접점을 마련했다.

게임 분야와의 협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르세라핌은 글로벌 게임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의 대표 게임 '오버워치'와 협업하며 음악과 게임을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2023년 첫 영어 디지털 싱글 'Perfect Night' 뮤직비디오를 오버워치 세계관과 함께 제작했으며, 같은 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글로벌 게임 축제 '블리즈컨' 무대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이후 협업 관계를 이어오며 오는 9월 13일 열리는 '블리즈컨 2026'(BlizzCon® 2026)에도 출연한다.

패션 업계에서도 르세라핌을 향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모던 크리스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와로브스키는 르세라핌의 두 번째 월드투어 오프닝 의상을 제작했다. 한국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김채원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성사된 협업이다. 스와로브스키는 최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무대에 오른 마돈나(Madonna), 샤키라(Shakira)의 의상 제작에도 참여하며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르세라핌은 '2026 LE SSERAFIM TOUR 'PUREFLOW' IN JAPAN'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25~26일 오사카 공연을 시작으로 30일과 8월 1~2일 가나가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오는 8~9일 일본 시즈오카 ECOPA 아레나에서 투어 열기를 이어간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쏘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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