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지수, 8억 소송 끝낸 근황 [셀럽이슈]
입력 2026. 08.07. 12:17:45

지수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학교폭력 논란으로 국내 활동을 중단한 배우 지수가 최근 8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이 마무리된 가운데 해외에서 밝은 근황을 전했다. 국내 복귀는 여전히 감감무소식이지만, 필리핀에서는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브랜드 행사에 참석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지수는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필리핀 마닐라 SM 몰 오브 아시아(SM Mall of Asia)에서 열린 한 의류 브랜드 행사 현장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사진 속 지수는 데님 재킷과 화이트 티셔츠를 매치한 캐주얼한 차림으로 행사장을 찾은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팬들이 준비한 자신의 얼굴이 담긴 부채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짓는가 하면, 무대 위에서 손을 흔들며 팬들의 환호에 화답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행사장에는 그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모인 팬들이 운집해 여전한 해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근황은 최근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손해배상 소송이 최종 마무리된 직후 공개돼 더욱 관심을 모았다.

지수는 지난 2021년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되면서 활동에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학폭 의혹이 확산되자 일부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출연 중이던 ‘달이 뜨는 강’에서 중도 하차했다.

갑작스러운 주연 교체로 제작은 차질을 빚었고, 제작사는 배우 나인우를 새 주인공으로 투입해 이미 촬영한 분량 상당수를 다시 촬영하는 초유의 상황을 맞았다. 이후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는 당시 지수의 소속사였던 키이스트를 상대로 재촬영 비용 등을 이유로 약 3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키이스트의 책임을 인정해 약 14억 2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지만, 항소심에서는 손해액이 일부 조정되면서 배상액이 약 8억 8000만원으로 줄었다. 이후 키이스트가 대법원 상고를 취하하면서 최근 2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며 약 4년에 걸친 법적 분쟁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학폭 논란 이후 지수는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국내 연예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다만 해외에서는 팬미팅과 브랜드 행사 등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도 필리핀을 비롯한 해외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서는 여전히 별다른 활동 계획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해외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지수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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