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현, 글로벌 활동 본격 재개→블랙핑크, 데뷔 10주년 팬미팅 논란[이슈위클리]
- 입력 2026. 08.07. 12:57:55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각종 논란과 반가운 소식이 뒤섞이며 뜨거운 한 주를 보냈다. 한 주간(2026년 8월 1일~8월 7일 기준)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던 주요 이슈들을 정리해봤다.
이슈위클리
◆ 김수현, 글로벌 활동 본격 재개…광고 이어 팬미팅 확정
배우 김수현이 해외 팬들과의 만남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섰다.
필리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BENCH는 김수현이 오는 10월 마닐라에서 약 2만 명 규모의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토크와 무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팬미팅은 광고 모델 복귀 이후 성사된 첫 공식 팬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수현은 최근 BENCH 광고 촬영에 참여한 데 이어 팬들에게 직접 영상 메시지를 전하며 "많이 보고 싶었다"고 인사를 건넸다. 현지 팬들 역시 복귀를 반기는 반응을 보였다.
광고주들과의 법적 분쟁도 일부 정리되는 분위기다. 손해배상 청구 규모가 축소되거나 합의 절차가 진행되면서 활동 재개에 대한 부담도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다.
다만 디즈니+ '넉오프' 공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광고와 팬미팅을 시작으로 작품 활동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 "노래방처럼 들려"…제니, 美 롤라팔루자 현지 혹평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라는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제니는 약 18곡을 밴드 라이브로 선보였고, 새 싱글 'Less than a Lover'와 미공개 신곡까지 처음 공개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공연 직후 현지 매체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일부는 블랙핑크 활동 당시 보여준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과 비교해 솔로 공연은 다소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특히 테임 임팔라와 협업한 무대에서는 라이브와 음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지 못했다며 "화려하게 포장된 노래방처럼 들렸다"는 혹평도 나왔다. 신곡 위주의 세트리스트 역시 일반 관객의 몰입도를 떨어뜨렸다는 지적을 받았다.
반면 공연 후반부 분위기는 달라졌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대표곡이 이어지자 현장 반응이 살아났고, 제니 특유의 스타성과 무대 장악력이 빛났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왔다.
기록적인 무대와 엇갈린 평가를 동시에 받아든 제니. 글로벌 솔로 아티스트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과제를 남겼다는 분석이다.
◆ '가짜 열애설' 논란 한서희…"일한 것뿐인데 억울"
아이돌 연습생 출신 인플루언서 한서희가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근 외국인 남성과 다정한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를 암시했던 그는 하루 만에 해당 콘텐츠가 광고였다고 밝혔다.
연인 콘셉트 영상을 통해 협찬 콘텐츠를 제작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가짜 열애 마케팅'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특히 함께 등장한 남성이 광고 모델이라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이에 한서희는 "일을 한 것뿐인데 왜 진심으로 받아들이는지 모르겠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돈을 주고 남성을 섭외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해명 이후에도 부정적인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화제성을 노린 홍보 방식 자체가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 정준원 '놀뭐' 후폭풍…태도 논란에서 외모 악플까지
배우 정준원이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출연 이후 예상치 못한 후폭풍을 맞았다.
드라마 홍보를 위해 출연했지만 긴장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무성의한 태도로 비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일부 시청자들은 적극성이 부족했다고 지적했지만, 예능 경험이 많지 않은 만큼 이해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문제는 논란이 외모 비하로까지 번졌다는 점이다. 원작 캐릭터와의 싱크로율 논쟁이 다시 불붙으며 인신공격성 댓글까지 이어졌다.
이에 하하는 "첫 예능인데 귀엽게 봐달라"고 당부했고, 공효진과 김현숙 역시 과도한 비난을 자제해 달라며 정준원을 감쌌다.
홍보를 위해 출연한 예능이 오히려 부담으로 돌아온 가운데, 드라마 흥행과 별개로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황정민 사생활 논란 공방ing
배우 황정민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를 이어왔다고 주장한 팬 A씨를 둘러싼 통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양측의 주장이 다시 정면으로 충돌했다.
디스패치는 황정민과 A씨의 통화 녹취록 77건 가운데 62건을 분석한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부분의 통화는 황정민이 먼저 전화를 걸었지만, 내용은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연락이 아니라 연락을 중단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공개된 녹취록에는 "통화하지 마", "연락하지 마" 등 황정민이 거듭 선을 긋는 내용이 담겼다. A씨가 심야 시간대 메시지를 보내면 다음 날 연락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는 패턴도 반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만남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과정에서 황정민은 술자리는 어렵다며 차를 마시는 정도의 만남만 가능하다는 취지로 답한 내용도 포함됐다. 또 가족에게 연락하거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는 A씨를 만류하는 대화도 공개됐다.
셀카 사진을 둘러싼 배경 역시 새롭게 알려졌다. 디스패치는 A씨가 지속적으로 셀카를 요구했고, 황정민이 거절하다 결국 사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A씨는 곧바로 SNS를 통해 해당 보도를 반박했다. "77통 녹취를 모두 공개하면 된다"며 합의 역시 자신들이 거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녹취록이 남아 있는 만큼, 양측의 진실 공방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 티파니 영→이무진 출연 취소…'러브앤피스 페스티벌' 결국 무산
티파니 영과 이무진, 비투비 등이 출연 예정이었던 '러브앤피스 페스티벌'이 결국 개최 취소를 결정했다.
운영사는 장소 대관 문제와 준비 상황 등을 이유로 행사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밝히며 예매자들에게 취소를 안내했다. 예매 티켓은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행사 장소가 장기간 확정되지 않으면서 이미 수차례 잡음이 이어졌고, 일부 예매자들은 환불이 늦어지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해왔다.
라인업에 포함됐던 아티스트들도 차례로 출연 취소를 공지하며 행사 정상 개최가 어려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여기에 운영사가 환불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공연의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하면서 비판은 더욱 커졌다.
공연 취소 자체보다 미흡한 운영과 소통이 더 큰 논란으로 번진 셈이다. 예매자들의 불신을 해소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대학로, 뮤지컬 안 한다?"…신동엽 발언 역풍
방송인 신동엽의 대학로 관련 발언이 공연계 안팎에서 논란을 불러왔다.
유튜브 콘텐츠에서 신동엽은 "대학로는 대체적으로 소극장이 많아서 뮤지컬을 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하며 붐의 일화를 반박했다.
하지만 영상 공개 이후 공연 팬들은 현재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창작 뮤지컬만 수십 편에 달한다며 사실과 다른 설명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소극장뿐 아니라 중·대극장 규모의 작품도 활발히 공연되고 있다는 점에서 현실과 동떨어진 발언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공연계를 너무 가볍게 본 것 아니냐", "창작 뮤지컬의 중심인 대학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발언"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과거 백상예술대상에서 한국 창작 뮤지컬의 의미를 강조했던 신동엽의 발언이 다시 소환되면서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공연계 현실에 대한 이해 부족이 낳은 실언이라는 평가 속에 논란은 계속 확산되고 있다.
◆ "급조했나?"…블랙핑크, 데뷔 10주년 팬미팅 논란
데뷔 10주년을 맞은 블랙핑크가 팬 이벤트를 예고했지만 오히려 팬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공개된 행사 안내에는 40명만 참석 가능한 팬미팅과 일부 멤버 참석, 시간과 장소 미공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행사 공지 직후 팬들은 "10주년을 준비한 행사라고 보기 어렵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오랜 기간 단체 활동과 팬 소통이 부족했던 상황이었던 만큼 불만은 더욱 커졌다.
특히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갑작스럽게 응모를 진행한 점과 멤버 전원이 참석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쉬움을 키웠다.
국내 팬뿐 아니라 해외 팬들도 SNS를 통해 불만을 쏟아냈다. 단체 콘텐츠나 라이브 방송 등 보다 의미 있는 10주년 기념 이벤트를 기대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블랙핑크는 데뷔 이후 K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했다. 그만큼 팬들이 10주년에 거는 기대 역시 컸던 것이 사실이다.
팬들이 원하는 것은 거창한 이벤트가 아니라 네 멤버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이 쏠린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