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사생활 의혹 속 20년 팬 등장…"마음 써주는 배우였다"
입력 2026. 08.07. 13:13:29

황정민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황정민과 스토킹 피의자 A씨의 진실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20년 간 황정민을 좋아해온 팬이라고 소개한 한 누리꾼의 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글을 쓸까 말까 수십 번 고민하다 쓴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자신이 2007년 영화 '행복'을 계기로 황정민의 팬이 됐다고 밝히며, 무대인사와 공연장을 꾸준히 찾으며 오랜 기간 팬 활동을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연이 끝난 뒤 팬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는 황정민의 모습을 여러 차례 지켜봤다고 전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황정민과 서로 얼굴을 알아보는 사이가 됐다고.

이어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황정민 배우의 연락처를 알게 됐다"며 자신의 거주 지역에서 촬영이 진행됐을 때 황정민의 제안으로 남편과 함께 식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임신 소식을 전했을 때는 축하 전화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황정민 배우는 아무 사이도 아닌 팬 한 명에게도 이렇게 마음을 써주는 사람"이라며 "이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직접 겪어본 사람으로 처음 시작부터 상대방이 생각하는 그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걸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A씨를 향해 "잘못된 팬심과 망상, 억지가 모든 상황을 만든 것"이라며 "너 같은 사람 때문에 사람 한 명 죽을 수도 있다는 걸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해당 글은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다만 작성자의 신원과 글에 담긴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말 황정민은 사생활 의혹에 휩싸였다. 폭로자 A씨는 자신이 지난 2024년부터 황정민과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왔다며 메신저 대화 캡처와 통화 기록, 음성 파일 등을 공개하며 사적인 연락과 만남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황정민 측은 해당 내용이 스토킹 범죄 피의자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는 A씨를 스토킹 범죄 피의자로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법원은 A씨에게 세 차례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를 내렸고,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반면 A씨는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황정민을 상대로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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