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 돌아왔다…정은채 첫 등장부터 압도 (‘재벌X형사2’)[종합]
입력 2026. 08.07. 23:17:49

'재벌X형사2'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재벌X형사2’가 더욱 커진 스케일과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7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에서는 재벌 형사 진이수(안보현)가 연쇄 폭탄 테러 사건에 휘말리는 가운데 강하경찰서 강력1팀의 새 팀장 주혜라(정은채)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이수는 ‘재벌 형사’로 화제를 모으며 TV 프로그램 취재까지 받던 중 의문의 메시지를 받고 백화점으로 향했다. 현장에서는 폭발물로 추정되는 가방을 직접 들게 되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고, 대테러팀은 “10초 뒤에 터진다. 셋 셀 테니까 있는 힘을 다해 뒤로 뛰어라”라고 외쳤다.

잔뜩 긴장한 진이수가 필사적으로 달아났지만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고, 이는 대테러팀의 작전이었다. 이어 대테러팀 팀장이 모습을 드러냈고, 그의 정체는 경찰학교 시절 진이수를 혹독하게 훈련시켰던 교관 주혜라였다. 주혜라는 “사고 치지 말라고 했지”라며 여유롭게 웃었고, 진이수는 “트라우마”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과거 회상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악연도 공개됐다. 경찰학교 교관이었던 주혜라는 사격 훈련에 나선 진이수에게 “네가 존 윅이냐”, “이번 기수 돌아이는 너구나”라고 독설을 날리며 혹독하게 지도했고, 진이수는 그런 주혜라를 가장 두려운 존재로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재회는 시작에 불과했다. 진이수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폭탄 사건은 이후 그가 직접 개발한 위스키 론칭 행사에서도 반복됐고, 동일한 익명의 메시지가 도착하면서 누군가 계획적으로 그를 노리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주혜라는 “작은 사건이 원한이 되기도 한다”라며 진이수에게 “널 죽이고 싶어 하는 사람 명단을 적어라”라고 조언했고, 진이수는 가장 먼저 수감 중인 이복형 진승주(곽시양)를 떠올렸다.

교도소를 찾은 진이수는 “누가 날 죽이려 한다. 누가 날 폭탄으로 터뜨리려고 한다”라며 “아무리 생각해도 형밖에 안 떠오른다”라고 의심했다.

그러나 진승주는 “여기 시간이 참 많다. 그래서 내가 얼마나 어리석은 인간인가 계속 생각한다”라며 “너한테 편지를 여러 번 썼었다. 변명도 하고 잘못했다고. 근데 보낼 수가 없겠더라. 난 용서받을 자격이 없다. 나 아니다. 내가 제일 후회하는 게 너한테 상처를 준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진이수는 “형은 내 인생을 망쳤다”라고 원망했고, 진승주는 “원한이 아닐 거다. 내가 아는 너는 이 정도까지 원한을 만드는 애가 아니다. 어쩌면 욕망일지도 모른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또 다른 배후의 존재를 암시했다.

첫 방송에서는 진이수와 주혜라의 티격태격 케미도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주혜라는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 진이수를 향해 “공무원 겸업 금지 모르냐”라고 지적했고, 진이수는 “내가 주인공인데 어떻게 안 가냐”라고 맞받아치며 사사건건 부딪혔다.

특히 주혜라는 사건을 냉철하게 분석하는 카리스마와 강단 있는 리더십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고, 안보현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액션을 오가며 시즌1의 매력을 그대로 이어갔다. 여기에 폭탄 테러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더해지면서 시즌2만의 긴장감도 한층 높였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재벌X형사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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