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유나, 친모와 친언니한테 배신감…안희연 "너 같은 동생 없어"('사랑이 온다')[종합]
- 입력 2026. 08.09. 21:23:35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박유나가 이복동생 편을 드는 안희연에 서러움이 폭발했다.
사랑이 온다
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연출 홍석구, 극본 이경희)에서는 친자매 한규림(안희연)과 한규영(박유나)의 깊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무진(하석진)은 한규림에게 "궁금한 게 있는데 혹시 내 아들이냐. 결이(윤하빈)가 혹시 내 아들이냐"라고 물었다. 한규림은 "아니다. 우리 결이는 김무진 씨랑 상관 없는 내 아들이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김무진은 한규림과 이별한 시점을 두고 한결을 자신의 아들이라고 의심했다.
하지만 한규림은 김무진과 헤어지고 장흥식(배정남)을 바로 만났다고 거짓말했다. 그는"똑똑한 줄 알았는데 완전 꽝이다. 차라리 너 같은 거 만나서 똥 밟았다고 욕해라. 엄한 남의 아들 붙잡고 엉뚱한 삽질하지 말고"라고 경고했다.
김무진은 "친자검사 해도 되냐"라고 물었고, 한규림은 "말귀 못 알아듣냐"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한규림은 가짜 상견례를 한 한규영을 집에서 내쫓았다. 그는 "아빠랑 너 상견례 못 오게 한 것 때문에 그러냐"라고 물었고, 한규림은 "네 아빠 따로 있지 않냐. '아빠, 아빠' 아주 애교가 철철 넘치더라"라고 쏘아붙였다.
한규영은 한규림이 상견례 현장을 봤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한규림은 "나가라. 나도 너같은 동생 둔 적 없고, 아버지도 너 같은 딸 둔 적 없다"라며 "내가 직접 시댁에 까발리기 전에 사실대로 말하고 용서 구해라. 우리 식구가 그렇게 창피하면 죽을 때까지 네 앞에 안 나타날테니까 인연 끊고 산다고 해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한규영의 방 밖을 나가 소리를 죽여 울었고, 한규림은 침대에서 비명을 질렀다.
한규영이 상견례에 데리고 간 가짜 아빠는 친모 고윤희(윤유선)와 재혼한 장훈태(권해효)였다. 장훈태는 고윤희에게 한규영의 상견례를 다녀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규영이가 당신한테 절대 말하지 말라고 부탁했다"라며 "그리고 그 이후에 오랜만에 전화했다. 당신 속일 생각 없었고 언젠가 때가 되면 얘기하려고 했다"라며 고윤희를 위로했다.
한결은 장흥식에게 한규림이 왜 김무진을 싫어하냐고 물었다. 그는 "엄마는 게임 아저씨(김무진)가 싫어서 싫다고 했다. 강한 부정은 긍정 아니냐"라고 했다. 그때 장흥식은 "아니다. 너희 엄마는 그놈 다 잊었다고 했다. 그때야 좋아 죽었지만 벌써 8년이나 지난 일이고"라고 말실수를 했다.
고윤희는 고민을 하다 한규영에게 연락했다. 한규영은 "저 의사됐다. 엄마 만나면 자랑하려고 열심히 공부했다"라고 반가워 했지만, 고윤희는 대뜸 "왜 그랬니"라고 물었다.
그는 장훈태를 찾아간 한규영을 세게 나무랐다. 한규영은 처음에 사과하다가도 아버지 한석중(류승수) 얘기가 나오자 "아버지가 우리 안 키웠다. 우리가 스스로 컸지. 그러는 엄마는 어린 우리 두고 도망치지 않았냐"라고 고윤희는 원망했다.
하지만 고윤희는 "너라도 데리고 나오려는데 네가 그랬다. 가난한 엄마랑 함께 가기 싫다고. 부자 아버지 옆에 있겠다고"라며 결혼 준비하는 데 쓰라고 천만 원을 건넸다. 한규영은 "겨우 천만 원 주고 끝이냐. 17년 만에 만난 딸이지 않냐. 무슨 엄마가 그러냐. 보자마자 울 줄 알았는데, 한번 안아줄 줄 알았는데. 어떤 사람이랑 결혼하냐고 물어봐 줄 줄 알았는데, 힘든 일 없냐고 물어봐 줄 줄 알았는데"라며 울었다.
고윤희는 장훈태가 결혼식까지 가는 건 허락하지 못한다며 "나는 지금 내 가족이 내 목숨보다 소중하다. 다시는 잃고 싶지 않다. 그러니 네가 도와달라. 다신 내 남편한테 연락하지 마라"라고 부탁했다.
한규영은 서운한 마음을 이복동생인 쌍둥이에게 풀었다. 그는 한규서가 빨래를 돌린 탓에 옷이 망가졌다고 탓하기 시작했고, 한규민(김민서)은 한규서를 감싸며 한규영과 맞섰다. 결국 두 사람은 머리채를 잡고 싸우기 시작했다.
그때 한규림이 들어와 두 사람을 떼어 놨다. 한규영은 망가진 옷을 들고 "이거 마치 쟤들 같다. 내가 좋아하는 거, 내가 아끼는 거 쟤들이 끼어들면 다 망가진다"라며 쌍둥이를 원망했다. 이에 한규림은 "너 진짜 못 쓰겠다"라며 "지금 당장 나가라"라고 소리쳤다. 한규영도 "나도 이런 구질구질한 집구석 1초라도 있기 싫다"라고 악을 썼다.
한편, 한결과 김무진은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의 공통점을 알아가며 놀랐고, 취향이 같은 햄버거를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그때 한결은 김무진에게 "8년 전에 우리 엄마 만난 적 있냐"라고 물어봐 부자 관계가 드러나기 일보 직전의 상황을 맞이,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긴장감을 높였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사랑이 온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