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은, 정진영 살해 후 빈소 찾는 철면피…분노한 지성 앞 웃음('아파트')[셀럽캡처]
- 입력 2026. 08.10. 06:00:00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박병은이 아파트 벽을 쓰레기로 채웠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벼랑 끝에 섰다.
아파트
9일 방송된 JTBC '아파트'(극본 김윤영, 연출 조용원)에서는 이충원(박병은)과 박해강(지성)의 전면전이 예고됐다.
이날 이충원은 단지 내 유치원 부실공사에 대해 아파트 주민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제 불찰이다. 그래서 저희 태산은 큰 결단을 내렸다"라며 유치원을 새로 건설하고 그동안 아이들을 인근 영어 유치원에 갈 수 있도록 전액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월 300만 원에 달하는 영어 유치원에 보내주겠다는 말에 주민들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장숙진(문소리)은 "믿긴 뭘 믿어!"라며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지만, 여론은 다시 이충원에게 돌아서는 듯 했다.
그때 박해강이 망치를 들고 나타났다. 그는 "이충원 회장님. 유치원 하나 다시 지어준다고 다 해결되냐"라고 물었다. 제길(황희)은 관리실에 잠입해 타이밍 좋게 아파트 단지 전체에 현장을 생중계 하기 시작했다.
박해강은 대회의실 뒤쪽 벽을 망치로 내려쳤다. 벽이 무너지고 철근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나온 것은 건설 현장 쓰레기였다. 박해강은 이충원에게 "이 아파트는 9800세대 다 무너뜨리고 다시 지어줄거냐"라고 물었다.
현장 기사가 쏟아졌고 이충원이 돈을 쓴 게 무색하게 '태산 쓰레기벽' 검색어가 포털 사이트를 장악했다. 이충원은 "법이고 언론이고 다 비겁하게 숨었다 이거지. 조폭 새끼가 판을 깔았으면 나도 그 방식에 맞게 놀아줘야 안 미안하지"라고 해 불안감을 높였다.
이충원이 향한 곳은 박용만(정진영)이 입원한 병원이었다. 그는 용역 깡패에게 어머니를 잃은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며 "그때 깨달았다. 몽둥이를 쥔 놈이 아니라 몽둥이를 쥔 놈을 발 밑에 둬야 하는구나"라고 이야기했다.
박용만은 "참 가엾네 넌. 돈은 산더미처럼 쌓았는데 아직도 그 건설현장에 있는 꼬마"라며 동정했고, 이충원은 울분에 차 박용만의 생명유지 장치를 끊었다.
결국 박용만은 세상을 떠났다. 이충원은 그의 빈소를 조문하기 위해 찾아왔고, 박해강에게 "어쩌다보니 제가 고인의 임종을 지켰다. 도대체 왜 그러셨냐. 형님 돌아가시는 순간에 신경을 쓰셨어야지. 너무 걱정하지 마라. 고통스럽지 않게 가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거스러미는 피가 나도 잘라 버려야 한다고 했죠. 그래서 제가 직접 잘라버렸다. 이제 좀 시원하시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라며 고개 숙여 웃음을 참았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아파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