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조부 친일파 논란' 하영, 광고계 손절 움직임 포착
입력 2026. 08.11. 13:38:29

하영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의혹을 인정한 가운데, 광고계에서도 후속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OSEN에 따르면 의류 브랜드 아티드는 하영이 지난해 촬영한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최근 불거진 하영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과 관련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하영은 인터뷰와 예능 등을 통해 4대째 의사 집안에서 자랐다며 증조할아버지가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했고 고종 황제를 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하영의 증조부가 의사 안상호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그의 과거 행적을 둘러싸고 친일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하영 측은 10일 친일 행적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으나, 다음날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며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역사적 사실과 한 인물의 이력을 대중에 전하는 일에 얼마나 신중한 검증이 필요한지 이번 일을 통해 깊이 깨달았다"며 "하영 역시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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