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원, '증조부 친일 논란' 하영에 "당당하면 소록도 가보라" 재차 비판[셀럽샷]
입력 2026. 08.11. 15:50:32

소재원-하영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소재원 작가가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을 재차 언급하며 비판했다.

소재원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녀의 참을 수 없이 가벼운 집안 자랑에 나는 조심스럽고 또 조심스럽게 이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2014년 새로운 작품 취재 차 소록도를 방문했던 일화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제강점기이고, 대한민국이고 결코 당당하다고 이야기할 수 없는 역사가 바로 소록도”라면서 “평범한 누군가에게는 의술이 사람을 살리는 인술(仁術)이었지만, 소록도에서는 살술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재원은 “아직도 소록도에는 피를 머금은 단종대와 알코올에 절여져 병 속에 담긴 그들의 신체가 아픔을 증언하고 있건만, 정녕 그리 말할 수 있단 말인가”라면서 “그리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조상을 두셨다면 소록도에 가보시라. 그곳에서 일제강점기와 대한민국이 행한 비극의 역사를 마주해 보라”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당신의 세 치 혀가 얼마나 귀하디귀한 희생과, 억울하고 원통한 역사를 보잘것없게 만들었는지를 꼭 두 눈과 귀로 확인하시라”라고 강조했다.

소재원은 전날에도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을 언급하며 일침을 가했다. 그는 “이제 친일 행적을 가진 조상조차 자랑거리인 세상이 됐다”며 “살다 살다 친일파 조상 자랑까지 보게 되다니. 우리 역사가 친일파를 제대로 처단하지 못한 탓이다. 만약 역사가 친일을 처단했다면 후손이 저런 이야기를 당당하게 할 수 있었겠냐”라고 지적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NS,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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