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교통사고 후 두 달간 병원 신세 "매우 위험하다고 느꼈다"[셀럽톡]
입력 2026. 08.11. 17:02:44

함소원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교통사고로 인해 두 달간 입원한 사실을 밝혔다.

11일 함소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바탕 꿈을 꾼것같다. 하지만 깊은 깨달음을 주는 꿈"이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달 1일 티브이데일리에 따르면 함소원은 최근 내리막길에 차량을 주차하던 중 사이드브레이크를 작동하는 과정에서 전봇대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함소원은 당시를 떠올리며 "나는 땅바닥에 누워서 일어날 수 없었다. 다리를 펴보려 해도 움직이려고 해도 움직일 수가 없다"며 "하늘을 쳐다보니 혜정이 얼굴이 보였다. '엄마' 하고 울고 있다. 혜정이 무사해서 감사했다"고 적었다.

그는 "119로 가는 중 나는 분위기로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많이 다쳤다는 것을, 그리고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이라며 "나는 나의 신께 기도했다. 항상 내가 두려울 때 화가 날 때 억울할 때 나타는 신. 그날은 너무 절실했는지 부처님, 하나님, 알라신, 천지신명님께 기도했다. 이러다가 나는 정신을 잃은 것 같다"고 회상했다.

함소원은 "어떻게 병원에 도착했는지 너무 춥고 너무 아픈데 의식이 왔다갔다 했다. 그렇게 병원에서 두 달에서 10일 모자르는 날짜였다. 퇴원해서 집에오니 정말 한바탕 꿈을 꾼 것 같다. 지금의 일상이 내가 여태 50년 동안 보낸 인생이 꿈처럼 달콤했다는 것"이라며 "병원에서의 쓰라린 아픔 속에 내 인생을 하나씩 돌아보니 50년 꿈 같이 행복한 일뿐이었다"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딸 혜정이를 부둥켜 안은 채 눈물 흘리는 함소원의 모습과, 평화로운 실내 풍경 등이 담겼다.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으로 선발돼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8년에는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딸을 얻었다. 두 사람은 2022년 이혼했고, 현재는 딸과 단둘이 한국으로 돌아와 생활 중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함소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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