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승산 있습니다' 측 "하영 증조부 논란, 지켜보고 있어"[공식]
입력 2026. 08.11. 17:51:51

하영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측이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1일 SBS 측은 셀럽미디어에 "'승산 있습니다'는 이미 상당 부분 촬영이 진행된 상태"라고 알렸다. 촬영 분량이나 구체적인 진행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하영의 증조부 논란에 대해서는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사안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라며 "추후 정리되는 내용이 있다면 말씀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승산 있습니다'는 지난 2018년 일본 테레비 아사히에서 방영된 드라마 '리갈 V ~전 변호사 타카나시 쇼코~'를 원작으로, 전직 변호사 출신 사무장이 이끄는 법률사무소를 배경으로, 승산 없는 사건들을 승산 있게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명랑 코믹 법조 탐정물이다. 배우 이제훈, 하영, 옥자연, 이재원, 조성하 등이 캐스팅됐다.

그러나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의혹으로 작품에도 불똥이 튀었다. 하영은 그간 예능 프로그램과 인터뷰 등에서 증조할아버지부터 언니까지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7일 KBS2 '옥탑방 문제아들'에 출연해 증조부가 고종의 주치의였다고 언급하면서, 이후 해당 인물이 안상호로 지목됐고 그의 일제강점기 행적을 둘러싼 논란으로 번졌다.

하영 측은 증조부가 안상호라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친일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라며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했다.

이 여파로 하영은 오는 14일 진행 예정이었던 넷플릭스 '이 엿같은 사랑' 인터뷰를 취소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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