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정민, 스토킹 재판 속 예능은 웃었다…‘틈만 나면,’ 첫방 동시간대 1위
- 입력 2026. 08.12. 09:00:49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황정민을 둘러싼 스토킹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그가 게스트로 출연한 ‘틈만 나면,’ 새 시즌이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틈만 나면,'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 나면,’은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3.8%, 2049 시청률 1.1%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4.8%까지 치솟았다. 가구와 2049 시청률 모두 동시간대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은 새 시즌의 포문을 여는 첫 회로 꾸며졌다. MC 유재석과 유연석이 다시 호흡을 맞춘 가운데 황정민과 정호연이 첫 번째 ‘틈친구’로 출격해 서울 중랑구 곳곳을 찾았다.
황정민은 첫 번째 틈주인인 대원고등학교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게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며 예능감을 발휘했다. 탁구공으로 덤벨 위 목표물을 맞히는 ‘아령 퐁퐁’ 게임에서는 에이스로 지목돼 단독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단 3개의 공을 남겨둔 채 미션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두 번째 틈주인인 야학 어머니들과의 만남에서도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출연진은 ‘분필 알까기’에 도전했고, 게임에 몰입한 어머니들의 거침없는 입담과 유재석, 유연석, 황정민, 정호연의 호흡이 어우러지며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날 방송은 황정민을 둘러싼 스토킹 사건 재판과 맞물려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방송 당일인 이날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결심 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A씨에게 벌금 1000만원과 이수명령을 구형했다.
검찰은 범행이 장기간 이어졌고 일방적인 연락 횟수가 많았던 점, 황정민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협박성 글을 SNS에 게시한 점, 황정민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구형 사유로 밝혔다.
앞서 황정민은 지난해 8월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법원은 지난 2월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지만 A씨가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A씨는 그동안 SNS 등을 통해 황정민과 주고받았다고 주장하는 통화 녹취와 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일방적인 스토킹이 아니었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A씨를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밝히며 상반된 입장을 보여 왔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틈만 나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