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태극기 논란 사과 후 정치색 논란에 "우파좌파가 왜 나오냐"[셀럽톡]
입력 2026. 08.12. 14:53:27

김희철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인천시가 광복절을 기념해 게시한 현수막 속 태극기를 지적한 뒤 사과했음에도 정치색 논란이 이어지자 재차 입장을 밝혔다.

김희철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며칠 전 갑작스럽게 제 사과문을 보고 왜 사과하냐며 화내는 분들 이해한다”며 “제 의도를 너무 빙빙 돌려 말했으니 그럴 만하다”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태극기를 밑에서 비춰서 그렇네, 공간이 어떻네, 인쇄가 저떻네 하며 태극기 뒤집힌 걸 욕하는 저를 오히려 욕하고 비난하는 분들, 제가 지금 왼편 오른편에 서서 다른 한쪽을 반대했냐”며 “태극기 거꾸로 된 게 계속 보이는데 화나는 거 정상 아니냐. 우리 다 같은 대한민국 국민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가족사를 언급하며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김희철은 “저는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매우 사랑한다. 할아버지께서는 6·25전쟁 당시 가족분들과 헤어지셨고, 매우 어린 나이에 홀로 남아 이산가족이 되셨다”며 “남침을 한 북한 정권을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또 “애초에 선택의 자유가 있는 한국에서 내가 누구를 뽑든 손가락을 한 개를 들든, 두 개를 들든 왜 그렇게 예민하게 보고 서로 물어뜯는지 잘 모르겠다”며 “게다가 난 뒤집어진 태극기, 참정권 얘기만 꺼냈는데 여기서 갑자기 우파, 좌파가 왜 나오나. 적어도 한국인이라면 이 두 부분에 있어선 화가 나지 않나”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6일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빛을 되찾은 그날’이라는 문구와 독립운동가가 양손으로 태극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긴 기념 현수막을 게시했다.

이후 SNS를 중심으로 현수막 속 태극기의 위아래가 뒤집혀 있다는 지적이 나왔고, 김희철은 해당 게시물에 “X돌았네”라는 댓글을 남겼다.

논란이 커지자 인천시는 해당 이미지에 대해 “독립운동가가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을 아래에서 올려다본 구도”라고 해명했다. 이에 김희철은 “공간감각능력 부족과 성급함이 부른 명백한 제 잘못”이라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