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프' 호평했다고 DM으로 설전…이동진 이어 이채영도 몸살
- 입력 2026. 08.12. 18:01:14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이채영이 영화 '호프'에 대해 한 누리꾼과 주고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채영
최근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채영과 나눈 DM을 캡처해 공개했다.
앞서 이채영은 지난달 '호프'를 관람하고 "엄청난 명작"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해당 누리꾼은 이채영에게 "이 영화가 진심으로 나홍진이라는 네이밍이 없었어도 호평했을까? 진심으로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이채영은 "나홍진이라는 네이밍을 빼고 봤을 때도 그렇게 봤다. 나홍진이라는 네이밍을 생각하고 보면 점수가 더 깎일 수 있지만, 이게 그냥 한국 영화라고 생각하고 한번 봐달라. 우리가 모르는 어떤 한국 감독이 영화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봐달라"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외계인 서사, 카체이싱 액션, 미술 등을 칭찬하는 감상을 덧붙였다.
하지만 누리꾼은 "그냥 외계인 등장했다고 높은 점수 주는 건 납득이 힘든 설명"이라며 "나홍진 이전 작들을 각 10번씩 봤을 정도로 팬인데, 이번 작품은 도저히 이해 안 갈 정도로 괴작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이채영은 자신의 평가 기준을 재차 강조했고, 누리꾼은 맥락과 개연성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설전이 계속되자 누리꾼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 반응을 공유하면서 "예전에 '디워' 나왔을 때는 죽어라고 욕하시던 평론가 분들이 '호프' 때는 이 정도도 장족의 발전이다 이러니 좀 기가 막히다"라고 주장했다.
이채영은 "커뮤니티 같은 거 너무 보지 마라. 아무쪼록 비판보다는 긍정의 눈으로 봐달라. 저는 좋았다"라고 대화를 마무리했다.
누리꾼은 해당 글에서 이채영에게 실망했다며 그의 필모그래피를 언급했다.
이를 두고 많은 누리꾼은 이채영이 자신이 관람한 작품에 대한 솔직한 감상을 이야기했을 뿐인데 필모그래피까지 가져와 비난하는 것이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DM에 감정적으로 반응하거나 작성자의 취향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도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의문이 제기됐다.
논란이 이어지자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나홍진 감독 신작 '호프'는 초대형 SF 액션 스릴러로, 개봉 이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며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영화 평론가 이동진 역시 '호프'에 별점 4점을 줬다는 이유로 도마 위에 올랐으며, 나홍진 감독과의 친분이 있어 후한 평가를 내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친분 없다"라고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