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10년 만에 완전체 재회…박보검·김유정→곽동연, 1박 2일行
입력 2026. 08.13. 08:06:49

'구르미 다시 그린 달빛'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박보검부터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까지 ‘구르미 그린 달빛’의 주역들이 방영 10주년을 맞아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

KBS2는 오는 9월 16일 ‘구르미 그린 달빛’ 방영 10주년을 기념한 특집 예능프로그램 ‘구르미 다시 그린 달빛’을 선보인다. 2부작으로 제작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이 완전체로 출연해 1박 2일 여행을 떠난다.

지난 2016년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왕세자 이영과 남장 내시 홍라온의 로맨스를 그린 퓨전 청춘 사극이다. 당시 박보검과 김유정을 비롯해 진영, 채수빈, 곽동연 등 젊은 배우들의 활약에 힘입어 최고 시청률 23.3%를 기록했다. 7주 연속 TV 화제성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으며 이른바 ‘구르미 신드롬’을 일으켰다.

10년 만의 완전체 재회는 박보검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박보검이 작품의 10주년을 함께 기념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김유정과 진영, 채수빈, 곽동연이 이에 뜻을 모으면서 다섯 배우의 특별한 여행이 성사됐다.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배우들이 바쁜 일정을 조율해 모두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실제 다섯 사람은 지난 4일 강원도 홍천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오랜만에 ‘구르미’ 멤버로 다시 모인 이들은 10년 전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추억을 나누고, 함께 여행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촬영 내내 마치 과거 ‘구르미’ 촬영장으로 돌아간 듯 밝고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특집에서는 20대 청춘스타였던 다섯 배우가 지난 10년 동안 어떻게 성장했는지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구르미’를 통해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들은 이후 드라마와 영화, 음악 등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만난 만큼 당시에는 미처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우정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은 ‘구르미’ 출연진을 비롯해 여러 배우가 함께 여행을 떠났던 예능 ‘청춘MT’를 선보인 시작컴퍼니가 맡았다. ‘청춘MT’에 이어 다시 한번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관계성과 여행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10년 전 안방극장을 달궜던 ‘구르미’ 주역들이 추억 속 작품을 매개로 다시 뭉치면서 기존 팬들에게도 반가운 선물이 될 전망이다.

‘구르미 다시 그린 달빛’은 총 2부작으로 편성됐다. 1부는 오는 9월 16일 오후 8시 30분, 2부는 9월 23일 오후 9시 KBS2에서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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