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의, 오늘(13일) ‘쯔양 사건’ 첫 공판…내일은 김수현 연속 재판
- 입력 2026. 08.13. 09:15:18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협박·스토킹한 혐의를 받는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 김세의 씨의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쯔양, 김세의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판사 정아영)은 오전 11시 10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김 씨는 쯔양의 사생활과 관련한 내용을 이용해 자극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씨가 후원 계좌를 통한 모금 등으로 수익을 올릴 목적으로 이 같은 콘텐츠를 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쯔양을 상대로 자신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해명 방송을 하도록 요구하고 지속해서 비방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번 사건은 쯔양 측이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경찰서에 김 씨를 고소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는 수사를 거쳐 지난 3월 31일 김 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협박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당초 첫 공판은 지난 4월 20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여러 차례 미뤄졌다. 김 씨가 변호인을 교체한데 이어 잇따라 기일변경을 신청하면서 약 4개월 만에 첫 정식 재판이 열리게 됐다.
김 씨는 지난 6월 24일 공판기일 비공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다음 날에는 불출석 사유서도 냈다. 재판부는 이후 추가적인 기일 변경을 허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다음 기일에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구인영장 발부를 고려할 수 있다는 취지로 경고한 바 있다.
현재 다른 사건으로 구속 상태인 김 씨는 첫 공판을 앞두고 지지자들에게 법원 방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가세연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옥중서신에서 수감 생활에 대한 심경을 밝히는 한편 법원에 찾아와 자신을 응원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김 씨는 쯔양 관련 사건과 별개로 배우 김수현과 故 김새론의 관계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도 구속기소돼 수감 중이다.
검찰은 김 씨가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6년 동안 교제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치는 과정에서 가짜 SNS 대화 화면과 음성 파일 등을 AI 등을 이용해 제작·유포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김수현 관련 사건 재판은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김 씨는 이틀 연속 법정에 서게 됐다.
쯔양 측의 고소 이후 약 1년, 검찰 기소 이후에도 수개월간 첫 공판이 미뤄졌던 가운데 김 씨가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