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정, '베토벤'으로 또 한 번 성장…"표현력 늘어, 다음 작품에 큰 힘"
입력 2026. 08.13. 10:56:27

유연정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그룹 우주소녀 유연정이 뮤지컬 ‘베토벤’의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유연정은 지난 6월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 뮤지컬 ‘베토벤’에서 ‘베티나 브렌타노’ 역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지난 11일 공연을 끝으로 약 두 달간의 여정을 마쳤다.

유연정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마지막 공연이라는 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그만큼 작품에 몰입했고, 클래식 음악에 도전하면서 표현력도 늘어난 것 같아 다음 작품에 도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품을 거듭할수록 해보고 싶은 것도, 배우고 싶은 것도 많다”며 “앞으로도 이런 열정을 뮤지컬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발휘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베토벤’은 1810년 비엔나를 배경으로 천재 작곡가 베토벤이 청력 상실이라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창작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삶과 음악을 이어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베토벤의 대표작과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음악, 다채로운 무대 연출이 어우러져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극 중 유연정은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베티나 브렌타노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했다. 통통 튀는 에너지로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는 동시에 극이 전개될수록 다양한 인물들과 관계를 맺으며 겪는 감정의 변화와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더했다.

특히 유연정은 탄탄한 가창력과 안정적인 발성을 바탕으로 인물의 감정을 노래와 연기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이를 통해 캐릭터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2년 뮤지컬 ‘리지’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유연정은 이후 ‘사랑의 불시착’, ‘알로하, 나의 엄마들’, ‘그레이트 코멧’, ‘프리다’, ‘슈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무대 경험을 쌓아왔다.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유연정이 ‘베토벤’을 통해 한층 확장한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유연정은 앞으로도 뮤지컬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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