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범 김구 선생 증손자' 김용만 의원, '친일 후손' 논란에 "알게 된 후가 중요"('뉴스룸')[Ce:스포]
- 입력 2026. 08.14. 17:40:50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과 관련해 "선조의 행적을 알게 된 뒤 어떤 행동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JTBC는 제81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뉴스룸" 인터뷰 코너 ‘단도직입"에 김용만 의원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인터뷰에서 "우리가 누군가의 자식으로 태어날 때 부모를 결정할 수는 없다"며 "더 중요한 것은 선조의 발걸음에 대해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대의 과오를 역사 정의 측면에서 해석하고 행동해주기를 바라고 있고, 그렇게 한다면 국민이 평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배우 하영은 방송에서 자신의 증조부가 의사였다는 사실을 언급한 이후, 해당 인물의 친일 행적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다. 하영 측은 당초 관련 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관련 기록을 확인했다며 입장을 바꾸고 사과했다. 하영 역시 자신의 증조부에 대해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사실만으로 가족사를 언급한 점을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현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이 맞냐"는 질문에 "현실이 그렇다"며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연소득이 2500만원 대로 중위 소득보다 낮다"고 진단했다.
올해 12월 출범을 앞둔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에 대한 기대도 나타냈다. 김 의원은 "2000년 이후 재산 환수를 한 번 시도했지만, 파악한 은닉 재산 중 5%도 환수하지 못했다"며 "불법 획득한 재산을 현금화해서 처분했더라도 환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백범의 해"이기도 하다.
김구 선생이 생전 "오직 한없이 갖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2026년 현재 그 포부가 이뤄졌다고 보는지 묻자 김 의원은 "백범 선생이 그린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제법 많이 왔다"고 답했다.
김용만 의원의 인터뷰는 14일 오후 6시 30분 JTBC ‘뉴스룸"에서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