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일파 증조부 논란’ 하영, ‘승산’ 촬영 중 눈물→수시간 중단 후 복귀
- 입력 2026. 08.16. 10:16:26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영
16일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하영은 지난 13일 SBS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촬영 도중 감정이 격해져 눈물을 흘렸다. 이로 인해 촬영이 한동안 중단됐으며 하영은 수시간 동안 휴식을 취하며 안정을 찾은 뒤 현장에 복귀해 예정된 촬영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영은 최근 증조부 안상호의 일제강점기 행적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0일 관련 의혹이 불거진 이후 하영을 향한 비판 여론이 이어졌고, 그가 출연하거나 광고 모델로 참여한 콘텐츠에도 여파가 미쳤다.
이런 가운데 촬영 현장에서 눈물을 보였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하영이 상당한 심적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나온다. 반면 주연 배우의 촬영 중단으로 제작진과 다른 출연진의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배우로서 현장에 대한 책임감이 필요하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논란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 11일은 하영의 생일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승산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당초 하영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케이크를 준비할 예정이었지만 논란 이후 별도의 축하 없이 지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하영은 하차 없이 ‘승산 있습니다’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작품은 전체 촬영의 상당 부분을 마친 상태로 알려져 주연 배우를 교체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SBS 측 역시 하영을 둘러싼 사안을 인지하고 있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승산 있습니다’는 내년 2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편성 시기가 3·1절과 가까운 데다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이라는 점에서 하영을 둘러싼 논란이 작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변수로 떠올랐다.
논란의 여파는 이미 하영이 참여한 일부 콘텐츠로 번졌다. 하영이 모델로 등장한 일부 브랜드 광고 영상이 비공개 처리됐으며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하영이 증조부를 언급한 방송분의 다시보기 서비스도 중단됐다. 넷플릭스 작품 홍보를 위해 촬영한 콘텐츠 역시 공개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막바지 촬영에 접어든 만큼 하영은 남은 일정을 어떻게 마무리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