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선, 고인 지인 유족과 2억 원대 소송…아파트 2억 원대 가압류
- 입력 2026. 08.17. 15:25:27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김부선이 고인이 된 지인과의 금전 거래를 둘러싸고 약 2억 원 규모의 대여금 반환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부선
17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고인 A씨의 부모는 김부선을 상대로 서울동부지법에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유족 측은 A씨가 2013년부터 2025년까지 김부선에게 송금한 금액이 총 1억9974만원에 달한다며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을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측은 돈의 성격을 두고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첫 변론기일에서 김부선 측은 약 8000만원을 빌린 사실은 인정했으나, 이 중 1000만원을 이미 갚아 실제 남은 채무는 7000만원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매달 정기적으로 받거나 생일·명절 등을 계기로 전달받은 돈은 가까운 지인 사이에서 이뤄진 지원금에 해당해 반환할 의무가 없다는 입장이다.
유족 측은 이에 반박했다. 두 사람이 연인 관계가 아니었던 만큼 1억원이 넘는 돈을 아무런 반환 약정 없이 지원했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과거 김부선이 급하게 돈을 빌린 뒤 갚는 방식의 금전 거래가 반복됐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송금액 일부만 대여금으로 구분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부선의 서울 성동구 옥수동 소재 아파트에는 약 2억원 규모의 가압류도 내려졌다. 서울동부지법은 지난 4월 유족 측의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후 5월 조정기일이 진행됐지만 양측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번 재판에서는 A씨가 생전 김부선에게 돈을 건넬 당시 반환을 약속했는지 여부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10월 2일 진행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